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217
한자 觀音寺四-三慰靈祭
영어음역 Gwaneumsa 4·3 Wiryeongje
영어의미역 Gwaneumsa Memorial Service for Jeju Uprising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종교/불교
유형 행사/행사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금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연도/일시 1992년 4월 3일연표보기
행사시기/일시 매년 4월 3일
행사장소 관음사
주관처 관음사
전화 064-724-6832[관음사]|064-710-8461[평화공원]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관음사에서 제주 4·3 발생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을 천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

[연원 및 개최경위]

관음사는 제주 4·3 발생 당시 토벌대와 무장대 간의 첨예한 대립 지역으로 제주 4·3으로 인해 사찰 건물이 모두 소실되어 폐허로 변한 아픈 역사를 겪었으며, 현재까지도 관음사 도량과 주변에는 제주 4·3의 유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당시의 비극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민과 함께 아픈 역사를 견뎌온 관음사에서는 억울하게 희생된 제주 4·3의 원혼을 천도하고 유족과 제주도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제주도민 간의 이념적 갈등을 치유하고자 1992년 4월 3일 관음사 4·3위령제를 봉행하게 되었다.

[행사내용]

행사는 제1부 4·3원혼천도제와 제2부 4·3위령음악제로 진행되는데, 그 중 제1부의 4·3원혼천도제는 대령, 관욕, 삼귀작법, 천수바라, 법고, 사다라니바라, 가지게, 회심곡, 축원화청 등의 순서로 구성된다.

4·3원혼천도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명인인 동희 스님을 비롯하여 진성 스님·덕림 스님·선각 스님·현견 스님·현지 스님·처명 스님 등 영산재 전수자들이 함께 출연하여 원혼과 유족을 위로함은 물론 종교 예술의 극치를 보여 준다. 제2부 4·3위령음악제는 스님과 일반 가수들의 공연과 대금산조 공연, 합창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현황]

1992년 4·3원혼천도제를 시작으로 매해 개최되던 관음사 4·3위령제는 2001년부터 4·3위령음악제를 함께 열어 봉행하고 있으며 4·3위령음악제는 제주문화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도 하였다. 또한 관음사에서는 관음사 4·3위령제와 함께 2002년부터 관음사 4·3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 4·3의 현장에 놓여 있던 한라산 관음사에서 매해 개최되는 관음사 4·3위령제는 역사적 비극을 예술로 승화해 냄과 동시에 제주도민들에게 제주 4·3에 대한 의의를 되새기게 하며 평화에 대한 기원을 잇는 장을 마련해 주는 행사로서 의의를 지닌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