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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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建入洞 |
영어음역 | Geonip-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제주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항이 입지해 있고 제주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사라봉 공원이 있다.
[명칭 유래]
산지천의 포구인 건입포와 관련이 있는데, 건입포는 과거 건들개로 불렸다. 일설에 의하면 건방(乾方)에서 맥(脈)이 들어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7세기경에 조씨와 임씨가 산지천의 하류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산지촌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산지라고 불려 왔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건들개, 또는 건입포, 건입이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건입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31년 4월 1일 제주면이 제주읍으로 승격되고,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되면서 동이 되었으며, 1962년 1월 1일 동제(洞制)의 실시에 따라 건입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오름인 사라봉이 있다. 북쪽으로는 바다와 접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시를 관통하는 산지천이 이 지역을 지나 북쪽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제주시의 중앙 동북부에 있는 동으로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2.53㎢이며, 총 4,298세대에 10,915명[남자 5,501명, 여자 5,41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화북 1동, 서쪽은 일도 1동, 남쪽은 일도 2동, 북쪽은 바다와 각각 접하고 있다.
총 경지 면적 2.53㎢ 중 밭이 0.39㎢이며, 논은 아주 미약하나 임야 0.44㎢, 과수원은 0.20㎢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로 아파트, 빌라, 단독 주택 등의 주거지역이므로 특별히 생산된 농산물은 없다. 본래 어업과 농업을 주업으로 삼던 마을인데, 제주항이 개발됨에 따라 상업을 위주로 하는 마을로 바뀌었다.
주요 기관 및 시설은 제주 동 초등학교, 제주 여자 상업 고등학교, 제주 지방 해양 수산청, 법무부 출입국 관리 사무소, 제주 해양 경찰서, 제주 국립 박물관, 제주 기상청, 건입동사무소, 우당 도서관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제주 수협을 비롯한 금융 기관 등이 들어서 있다.
문화 유적은 제주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된 읍성터와 칠머리당 터, 고마장 등과 사라봉의 동남쪽에는 모충사가 있고, 삼천 서당 터, 연무정 터, 동문 터, 북수구문 터, 문씨 열녀문 터, 죽서루 터 등이 남아 있다.
자연 마을은 공덕동산, 돈대머들, 동문밖, 동문안, 산지물, 산짓개, 신머들, 연무정, 옥동 등이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가락천, 건들개, 고마장, 금산, 망해물, 산지천, 앞동산, 원교, 지장당물, 산지다리 등이 있다.
도로는 동의 서쪽에 있는 사라봉 오거리에서 6호 광장을 거쳐 서귀포 시가지와 연결된 동부 관광 도로가 남서쪽으로 지나고 있다. 6호 광장에서 ×형으로 연결된 동광로와 삼사석로, 동문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항과 탑동 사거리로 이어진 임항로가 있으며, 사봉 산책로, 전수동로 등의 크고 작은 도로가 있다. 제주 공항과는 승용차로 대략 15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