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360 |
---|---|
영어공식명칭 | Diving Beetle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문홍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서식하는 물방개과에 속하는 수서곤충.
[개설]
물방개는 애벌레와 성충이 전부 물속에 사는 수서곤충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발견되는 물방개류는 논이나 연못처럼 물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정수 환경[흐르지않고 괴어 있는 잔잔한 물]에서 자생한다. 물방개는 개체수도 다양하며, 흔히 발견되는 분류군이다. 익산시의 경우는 넓게 펼쳐진 논에서 서식하고 있다. 익산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국의 논에서 확인한 물방개과는 모두 15속에 26종이 있다. 익산시는 논에서 땅콩물방개, 큰땅콩물방개 등이 발견된다.
[형태]
물방개는 몸길이는 3.5~4㎝로 몸은 길고 볼록한 타원형이다. 몸 표면에 미세한 그물모양 주름이 있다. 몸 색깔은 등쪽으로 녹색을 띤 검은색과 배쪽으로 황갈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머리 양쪽에 오목한 부위가 있고, 앞머리 양쪽 끝, 머리방패, 윗입술, 더듬이, 양쪽 수염은 황갈색을 띈다. 다리는 대부분 황갈색이며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의 발목 마디는 흑갈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시골에서 ‘물방개는 쌀방개이고, 물땡땡이는 보리방개이다’라는 말이 있다. 쌀은 보통 보리보다 맛있는 음식으로 인식된다. 비슷한 물속 딱정벌레이나 물땡땡이보다 물방개의 맛이 더 낫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생태 및 사육법]
물방개는 일년내내 볼 수 있지만, 봄에서 여름에 활동을 많이 한다. 애벌레와 성충 모두 육식을 하며, 물속 작은 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주로 연못, 논, 하천의 물속에서 서식한다.
[현황]
물방개는 전라북도 익산시를 포함하여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였으나, 최근에는 개체수가 줄어들어 관찰하기 쉽지 않다. 물방개는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 관찰종으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