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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가 통치했던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 역사. 고려 시대 익산 지역에는 금마군(金馬郡), 낭산현(朗山縣), 옥야현(沃野縣), 여양현(礪良縣), 함열현(咸悅縣), 풍제현(豐堤縣) 등의 군현들이 전주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시대의 속현은 수령이 파견되지 않았기에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고려사(高麗史)』 등 기록에 남아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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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6년 익산군수 남태보가 저술한 지리지. 『금마지(金馬誌)』는 1756년 익산군수 남태보(南泰普)[1694~1773]가 지은 지리지로서,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해당하는 당시의 전라도 익산군 지역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상하 2권, 총 77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행정에서부터 사회문화, 역사지리,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서울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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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절개를 지킴으로써 칭송을 받거나 포상을 받은 인물.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유학의 가르침이 있었고, 이에 따라 유학의 기본 도리인 삼강오륜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삼국사기』「열전」에 도미 부인이나 설씨녀 등 열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도 『고려사(高麗史)』「열전」 열녀 조에 이동교의 처 배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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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백제 시대 오층석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益山王宮里五層石塔)은 익산 왕궁리 유적에 있는 오층석탑이다. 1965년부터 1966년에 보수를 위한 해체와 복원을 실시하였고 이때 흙 속에 묻혀 있던 돌로 만든 기단부가 발견되었다. 1층 옥개석 상면과 기단부 심초석 상면에 마련된 사리공에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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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익산군수 송시도의 석각(石刻). 징벽지 석각(澄碧池石刻)은 1668년 익산군수였던 송시도(宋時燾)[1613~1689]가 징벽지 훈호당 옆 돌에 ‘징벽지(澄碧池)’라는 글을 쓰고 새긴 것이다. 송시도는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동생이다. 훈호당(壎箎堂)은 송시도가 선정을 베푼 명관 이시담(李時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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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익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 한백겸(韓百謙)[1552~1615]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명길(鳴吉), 호는 구암(久菴)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선군수 한승원(韓承元)이고, 할아버지는 문천군수 한여필(韓汝弼)이다. 아버지는 경성부판관 한효윤(韓孝胤)이며, 어머니는 예빈시정 신건(申健)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 부인은 구사중(具思仲)의 딸 능성구씨(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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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정성을 다하여 모신 인물 삼국 시대부터 유학의 가르침이 전하면서 전 사회적으로 효행이 장려되었음을 『삼국사기(三國史記)』「열전」에 등장하는 향덕과 지은의 효행으로 알 수 있다. 이는 고려 시대에도 이어져 『고려사(高麗史)』「열전」 효우 조에는 문충과 석주, 최루백 등 16명의 효자와 효녀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러한 효행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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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에서 936년까지 후백제 시기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역사. 익산은 후백제의 도읍인 전주에 속한 지역으로 백제 부흥의 상징적인 곳이었으며, 후백제 멸망 시기 고려군이 진격한 최전방 마성(馬城)이 있던 곳이다. 또한 견훤은 후백제의 상징으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을 조성하였다. 신라 말 사회가 혼란한 시기 서남해로 진출하여 세력을 키운 견훤은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