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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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塔里 |
영어음역 | Tap-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석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자연 마을인 원탑(元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원탑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0호인 탑리 삼층석탑이 있어 탑몰[일명 탑말], 탑촌, 탑동으로 불리어 왔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탑촌동(塔村洞)과 가탄동(加灘洞)이 통합되어 화개면 탑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화개천이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원탑마을이, 지리산 삼신봉에서 뻗어 나온 성제봉[일명 형제봉]을 등지고 화개천을 끼면서 가탄마을이 터를 잡았다.
[현황]
탑리는 화개면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덕은리·삼신리·정금리와 이웃한다. 2009년 12월 현재 면적은 4.03㎢로 이 중 밭이 0.20㎢, 논이 0.29㎢, 임야가 2.97㎢이며 총 285가구에 697명[남자 336명, 여자 36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특산물은 밤, 녹차, 고사리 및 산채류이며, 하동녹차발전협의회가 있다. 남도대교가 섬진강을 가로질러 탑리와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를 이어 주고 있다. 금남면 노량리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이 지난다. 화개장터로 유명하며, 화개면사무소가 있는 화개면의 중심지이다. 가탄·원탑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가탄은 달리 가여울, 개롤, 배혜, 뱃골이라고도 한다. 1632년(인조 10) 발간된 『진양지(晉陽誌)』에 마을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원탑은 나말 여초에 봉상사(奉常寺)가 있던 곳으로 이후 사하촌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화개천과 섬진강이 교차하는 삼거리에 있어 상업과 물산의 교류에 유리한 곳이다. 특히 조선 시대 이후 화개장터가 들어서면서 시장촌으로 성장하기도 하였다. 문화재로는 삼층석탑과 봉상사지가 있다. 탑리 출신의 독립운동가로는 이강률(李康律)과 임만규(林萬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