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터. 일반적으로 토기나 자기, 기와를 굽거나 숯을 만들고 철을 녹이던 시설을 통칭하여 가마[窯址]라고 한다. 도요지는 그 가운데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에 한정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의 연질 토기는 노천요(露天窯)라고 하는 원시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노천요는 연료실과 적재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양구리 양구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양구리 요지(良邱里窯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자기편의 형태를 놓고 보면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백자를 생산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농업 생산력의 발달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하자 민(民)의 백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동군 북천면과 그 주변에 요지가 확산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옥종...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하동 서황리 백자 요지(河東西黃里白磁窯址)는 18~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립 경위를 명확히 알 수는 없으나, 17세기 이후 농업 생산력의 발달에 따른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관련한 민(民)의 백자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동 서황리 백자 요지의 북서쪽 직선거리 2.3㎞ 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화정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화정리 요지(花亭里窯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웃에 있는 가마터의 조성 연대를 놓고 보면 18~19세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널리 산포하고 있는 도자기편들을 보면 빙렬이 거의 없는 순백자이므로, 17세기 이후 농업 생산력의 발달로 인한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관련한 민(民)의 백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