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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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伽倻-將帥- |
영어의미역 | Daegaya General's Stone |
이칭/별칭 | 장사암,장수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서 장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대가야의 장수바우」는 대가야의 장수가 손으로 바위를 짚어 바위에 손자국을 남겼다는 장수바우에 대한 암석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장수바위는 장사암, 장수암 등으로도 불린다.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는 마을 개척 당시 먹으면 힘이 세지는 기이한 풀이 칡덩굴 아래에서 자랐다는 곳이며, 또한 마을 안의 못에서 미역이 많이 난다 하여 곽촌(藿村)으로 불렸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0년 11월 18일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주민 서진교[남, 74]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가야시대에 고령군 다산면에서 대가야국과 신라가 싸우다가 대가야 장수가 패하자 말을 채찍질하여 낙동강을 건너뛰는데, 그만 말이 강에 빠지는 바람에 말에 탔던 장수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손으로 이 바위를 짚은 자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군은 바위에 찍힌 손자국을 보고 괴력의 장수라 여겨 추격을 멈추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곳에는 말발굽 자국도 있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대가야의 장수바우」의 주요 모티프는 ‘손자국이 찍힌 장수바위’이다. 이 이야기는 대가야 장수가 손으로 바위를 짚어 바위에 손자국이 남았다 하는 장수바위에 관한 지명유래담이다. 고령 지역에는 가야산, 미숭산, 만대산 등의 큰 산이 있고 대부분의 마을이 조그마한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소가천, 대가천, 안림천, 회천 등 하천이 많아 지명과 관련된 설화가 많이 전한다. 또한 대가야와 신라의 전투에 관한 내용이므로 전쟁설화와도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