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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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加川 |
영어음역 | Daegacheon |
영어의미역 | Daega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성주군 수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의 경계에 있는 가야산에서 발원하여 성주군 수륜면을 지나 고령군 운수면에서 회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자연환경]
대가천은 김천시 증산면 가야산의 일부인 단지봉[1,327m]과 가야산에서 발원한 뒤 북동쪽으로 흘러 성주호를 만들고, 성주군 독용산[955.5m]의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는 금봉천과 합류한다.
대가천 주변의 기반암은 백악기 낙동층과 백악기 하산동층으로 되어 있다. 중생대 백악기 낙동층은 경상누층군의 최하부층으로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 위에 부정합으로 놓이며, 하산동층·진주층과 함께 신동층군을 형성한다. 주로 역암·사암·셰일 등으로 구성되며, 하부는 역암이 대체로 우세하고, 상부는 사암과 셰일 등이 대체로 우세하다. 하산동층은 저색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역암·역질사암·사암·저색 실트스톤 등으로 구성된다.
대가천의 대부분 구간은 경상북도 성주군을 통과하며, 하류부의 일부분만이 고령군을 통과한다. 대가천은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를 지나 고령군 회천으로 흘러들고, 성주호에서 성주군 가천면 쪽으로 흘러 내려오면서 큰 계곡을 형성한다. 물한령에서 발원하는 금성천의 지류는 소가천과 거의 동시에 고령군 대가야읍 북쪽에서 합류하고, 다시 대가야읍의 남쪽에서 용담천과 합류하여 회천이 된다.
[현황]
대가천의 유로 연장은 53.50㎞이고, 유역 면적은 309.86㎢이며, 지방 2급 하천으로 하폭은 155m이다. 대가천의 곡저에는 하천에 운반된 퇴적물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대가천이 곡류하는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의 활주사면에 형성된 화암들을 비롯하여, 금성천이 합류하는 운수면 봉평리의 봉평들, 그리고 소가천이 합쳐지는 대가야읍에 형성된 고령들 등이 있으며, 이 들은 현재 제방을 쌓아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대가천 계곡을 따라서 국도 33호선의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대가천 계곡에서는 야영을 즐기면서 호젓한 계곡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