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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10
한자 老姑山城
영어음역 Nogosanseong
영어의미역 Nogosanseong Fortress
이칭/별칭 노리산성(老里山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 산 113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류영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산성
건립시기/연도 가야시대
높이 1~2m
둘레 800m 정도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 산 113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에 있는 가야시대 산성.

[건립경위]

노고산성의 건립 연대는 문헌 자료가 전하지 않고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잘 알 수 없다. 다만 노고산성 안팎에서 대가야시대 토기편이 발견되고 있으며, 맞은편에는 대가야시대의 백리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노고산성은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산성임이 분명하다. 이후 신라에 의해 재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성벽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치]

덕곡면 소재지의 덕곡초등학교에서 지방도 290호선을 따라 1.5㎞ 정도 가면 노리 오름실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해발 361m의 노고산(老姑山) 정상부에 산성이 축조되어 있다.

[형태]

노고산성은 정상부에 약하게 솟아 있는 두 개의 산봉우리를 연결하여 만든 테뫼식의 토석 혼축성이다. 성벽은 가파른 능선면을 정지하여 석축을 쌓고 폭 20m 내외의 대지를 만들었는데 대부분 유실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동·서·북은 석축이고 남쪽과 동쪽의 일부는 토석 혼축으로 되어 있다. 평면 형태는 장란형에 가깝다. 성의 둘레는 800m 정도이다.

[현황]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고 남쪽의 일부에만 성벽의 아래 부분이 남아 있다. 여기에는 크기 25~35㎝ 내외의 할석을 횡으로 쌓았는데, 이 성벽으로 추정해 볼 때 높이는 3m 이상이다. 비교적 평탄한 성안에는 우물자리가 2곳 남아 있고, 북서쪽 모서리 부분에는 망대로 추정되는 곳이 한 군데 있다. 또한 성안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있다고 하지만, 현재는 확인이 어렵다.

구릉 정상부에는 할석으로 조성한 집주 시설 1기가 확인되었다. 집수 시설의 규모는 직경 6m 정도의 타원형이다. 성벽 안쪽으로는 삭토로 인해 조성된 폭 5~10m 내외의 회랑도가 길게 이어진다. 성곽 내에는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토기편과 기와편이 출토되고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경질옹편은 6세기의 것으로, 굽다리접시편은 신라식 토기로 7세기를 전후한 시기로 편년된다.

[의의와 평가]

노고산성은 임진왜란 때에 축조된 것으로 보기도 하나, 성안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인근의 노리 고분군 등으로 볼 때 대가야시대의 산성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 지역은 대가천을 따라 성주 방면에서 들어오는 최전방에 해당한다. 따라서 대가야시대 성주 방면을 방어하는 최전방 감시성이자 차단성의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신라에 의해 재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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