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있는 집성촌. 사곡면에서는 거주 분포나 유적 등을 통해 볼 때 진주정씨가 가장 두드러진 행적을 보이며, 300년 이상 된 성씨는 가교리 경주김씨·김해김씨·안동김씨·남원윤씨·양성이씨·평산신씨 등이 있다. 호계리의 진주정씨의 입향조는 정윤침(鄭潤琛)으로 전해지나 실제 입향조는 모친인 여산송씨이다. 단종 때 충신 정분의 손자 며느...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피난과 보신의 10가지 장소 중 하나. 십승지지(十勝之地)는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피난(避亂)과 보신(保身)의 10가지 장소를 의미한다. 즉, 십승지지란 피난하면 전쟁의 참화를 면할 뿐 아니라 식량 걱정도 없이 안주낙생(安住樂生)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10여 군데 피난처를 의미한다. 십승지지는 십승지(十勝地)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원(南原). 남원양씨의 공주 입향조(入鄕祖)인 양계무(梁季武)의 8세손으로 양정규(梁廷揆)와 홍관휴(洪觀休)의 딸 남양홍씨 사이에서 4형제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양진언(梁震彦)[1791~1853]은 어려서부터 예의가 바르고 효성이 매우 지극하였다. 16세 되던 해, 어머니의 병환이 매우 위중해지자 밤낮으로 정성을 다하...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열녀. 본관은 남원. 아버지는 찰방 윤형준(衡俊)이다. 손자 오시수(吳始壽)[1632~1681]가 공주 지역에 전장을 마련하고,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 월굴에 오시수의 종숙(從叔) 오정창(吳挺昌)의 묘를 쓰면서 후손들이 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세거하게 되었다. 남편 오횡(吳竑)[1606~1626]이 죽자 음식을 먹지 않고, 자결하여 정려를...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전해지는 판소리 유파.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唱者]이 고수(鼓手)의 북 반주에 맞춰 극적(劇的)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 그리고 ‘발림’을 통해 전달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공연 예술이다. 판소리는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 등 크게 세 유파로 구분할 수 있다. 판소리 중에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이 서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