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속하는 법정리. 만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마을과 냇물이 있다하여 만천(萬川)이라 하였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만년동(萬年洞)과 이천리(梨川里)에서 ‘만(萬)’자와 ‘천(川)’자를 따 ‘만천(萬川)’이 되었다. 조선 말기 공주군 신하면(新下面) 지역으로, 1914년 신하면 만년동과 이천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만천리로 개편되었다....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오얏골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공주시 신풍면과 유구읍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신풍면 산정리가 있다. 산정리 고분군은 산정리 3구 쇠실의 북쪽에 있는 산의 동남사면 하단부에 위치한다. 산정리 고분군은 1986년 문화재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당시는 주민의 전언과 지표상에 노출되어 있는 고분 석재를 기초로 고분군...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의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행정구역. 백제·신라시대에는 벌음지현(伐音支縣)이었으며, 고려 초에 신풍현이 되었다고 추측한다. 918년에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즉위한 뒤에도 삼한 통일을 위한 계속적인 정복사업을 펼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지방제도가 변경 개편되기도 하였다. 후삼국을 통일한 후 940년(태조 23)에 효과적인 지방통제의 일환으로 군현제에...
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행정읍. 1750년대에 면리(面里)가 정착되면서 신풍현이 신상면(新上面)과 신하면(新下面)으로 분리되어 신풍현의 위쪽이라 하여 신상면으로 하였다. 1942년 면 이름을 유구역의 이름을 따서 신상면을 유구면(維鳩面)으로 개칭하였다. 백제시대에 벌음지현 또는 무부현(武夫縣)이었고, 고려시대에는 공주목 신풍현 관할이었으며 유구역이 설치되었다. 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장정들이 농한기에 즐겼던 놀이. 공치기, 먹장, 펀덕 공 등으로 불린 장치기는 서민층의 장정들이 농한기에 즐긴 운동경기로 현대의 필드하키와 유사한 운동이다. 장치기 놀이의 종류에는 크게 나무꾼 형과 마을 대항 형을 구분해 볼 수 있다. 나무꾼 형에는 선 장치기와 기둥 장치기, 일반 장치기, 장문 장치기 등이 있다.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가장 보편적으...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고대 백제 이전의 공주 지역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의 발굴로 인하여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사용되었고, 신석기시대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물 등이 수습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넓은 지역에 걸쳐 거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면 주거지와 저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