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공주향교가 있어 향교골 또는 교촌이라 하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교촌리(校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교리(校里)라 하였다. 1931년 4월 1일 공주읍에 편입되었고, 1938년 금정(錦町)이라 불리다가 1947년 동명의 변경으로 교동으로 개칭하였다. 1986년 공주읍이 공주시로 승격되면서 공주시 교동이 되었다...
공주시에서 동원 1리 원골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매우 쉽다. 공주에서 예산으로 이어지는 32번 국도를 따라 25㎞, 자동차로 30분 정도 가면 만나게 된다. 공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강을 왼쪽으로 바라보면서 32번 국도를 달리면 연미산 터널을 만나게 된다. 최근에 새로 건설되어 개통한 연미산 터널은 공주시와 우성면이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길게 이어진 연미산 터널을 지나...
동원1리 일대는 역사적인 유래가 깊은 곳이다. 고려시대에는 큰 사찰이 있었고, 신풍현의 치소와도 관련이 있다. 그런 만큼 동원1리 원골에는 흥미로운 지명유래가 많이 전해진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원골’이란 마을명에서 나타나는 ‘원’에 관한 전설이다.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이 마을에 옛날 원님이 살았기 때문에 ‘원골’이라고 부르게...
현재 동원리에는 주목할 만한 고려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동원리 절터와 3층 석탑은 현존하는 고려시대 유적이며, 이 지역의 지명에서도 고려시대의 역사적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동원리의 자연마을인 ‘원골’의 지명 유래는 첫째, 옛날에 ‘원님이 살던 마을’이란 뜻, 둘째 ‘역원이 있는 마을’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원골 중앙에 위치한 석탑은 고려시대 이곳이 크...
머리가 하얀 백발이지만 조창하(83세) 할아버지는 비교적 정정하신 모습으로 마을이야기와 집안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조창하 할아버님은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의 후손으로 원래는 부여군 장암면 덕림동(德林洞)에 집성촌을 형성하여 살다가 공주 이인으로 이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조창하 할아버님의 증조부인 조운응(趙雲應)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 당시 농민군으로부터의 난을 피하여 공주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