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농촌과 예술의 만남은 한국 국제자연미술가협회(약칭 야투[野投])의 적극적인 노력과 마을주민의 호응이 있어 가능했다. 야투는 공주에서 국제자연미술전을 열고 있던 미술인 모임으로, 1980년 젊은 미술인들에 의해 결성된 작은 미술단체였다. 이 협회의 결성 취지는 ‘자연과 호흡을 같이하는 자연예술 미술운동으로 미술을 통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을 표방하여 공주 금강의 천...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산웅리에 있는 미술 공원. 연미산(燕尾山)[239m]은 산의 형세가 제비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연미산은 제비가 금강을 박차고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연미산은 2006년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한국자연미술가협회인 야투가 추진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개...
어떻게 농사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예즉농(藝卽農), 농즉예(農卽藝)’는 신풍면의 한 작은 마을인 동원리 원골마을에서 마을예술제의 주제로 내건 문구이다. 이 마을예술제를 시작한 사람은 임동식이라는 한 자연미술가이다. 그는 공주 자연미술비엔날레를 발기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연미술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농사가 곧 예술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공주 자연미술비엔날레의 모...
동원리의 ‘마을과 예술’ 행사는 전국에 범람하는 비슷비슷한 축제의 홍수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독특한 예술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다. 매년 행사가 시작되는 첫날에는 마을 곳곳에서 방송국의 카메라를 만날 수 있으며, 신문과 잡지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동원리의 마을예술제는 매년 7월~8월 중에 시작되어 약 한 달간 마을 일대에 예술작품...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에 있는 미술 단체. 1981년 8월 공주시와 금강 유역을 근거로 활동하던 젊은 미술가들인 고승현·유동조·임동식·지석철·허진권 등이 중심이 되어 야외현장미술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 별칭인 야투(野投)는 작가의 생각을 자연 속에 표현한다는 뜻이다. 1983년 야투 자연미술연구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5년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