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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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반포면 공암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전날인 14일에 탑제와 장승제가 치러진다. 공암리에는 매년 탑제를 올리는 ‘탑할머니(보살탑)’와 3기의 선돌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탑과 선돌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굳게 믿어, 마을굿의 신앙 대상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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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년경부터 약 160년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개설된 약령시. 약령시는 원래 감영 소재지로 모이는 약재 중에서 국가가 구입한 뒤 일반인에게 판매를 하는 장터로서 처음에는 각종 약재의 채집과 집산 등의 사정으로 월령(月令)에 따라 몇 차례 개설하였으나 점차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시로 정착되었다. 한 달 동안 열리는 장터에는 전국 각지의 약초 재배자와 심마니, 상인과 한의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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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충청남도 공주에서 금강 수계를 이용하여 발달했던 수운. 조선시대에 공주 지역은 충청도 일대의 수위 도시로서 금강과 주변의 산지들이 방어 기지가 되는 군사적 요충지였고, 금강수운의 주요 하천 항구였다. 공주시의 주요 도시 기능 가운데, 교육과 교통 기능의 원형은 대체로 일제강점기에 부여된 것인데, 이는 조선시대의 도시 기능과도 관련되어 있다.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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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마을 지도자를 역임하고 있는 서수철씨는 동회장, 이장과 함께 마을의 3대표이자, 이장 부재시의 대리이며, 부녀회장님과 함께 마을의 대소사의 실무를 맡고 있다. 서수철 씨도 역시 이장님과 같은 이천서씨로 이후 이장님이 될 첫 후보자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렇게 마을을 사랑하고 마을을 위해 준비된 지도자 서수철씨의 공암에서 생활했던 어린시절 이야기와 마을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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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암리의 경제 생활권은 1950년대 공암장이 섰던 때를 제외하면 마을과 인접한 공주장이나 유성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암장이 섰던 곳은 현재 보건소가 있는 자리로, 4일장과 9일장이 열렸다. 이후 공주·유성의 상설 시장과 대형 마트가 생기고, 1997년 마티터널이 완공되어 개통됨에 따라 공주와 대전으로의 이동 거리가 짧아지면서 생활소비권이 빠른 속도로 확대 되었다.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