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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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공주 지역의 정치와 사상의 흐름을 주도한 양반 지식인 세력. 공주 지역은 지리적으로 호서 지방의 중앙에 위치하지만, 역사적으로 그 비중이 더욱 심원하다. 공주 지역은 오랜 역사를 지낸 고도일 뿐만 아니라 고려 말 조선 초 이후로는 유서 깊은 유향으로서 청주, 충주 등과 더불어 호서 사림의 주요한 기반이 되었다. 계룡산과 금강을 배경으로 천험의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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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백분(伯奮), 호는 용서(龍西)이다. 아버지는 시강원필선(侍講院弼善)을 역임한 윤전(尹烇)이며, 어머니는 해평윤씨(海平尹氏)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윤효지(尹曉之)의 딸이다. 윤원거는 1635년(인조 13)에는 성균관 재생으로 들어갔으며, 이때 이이(李珥)·성혼(成渾)의 문묘종사운동에 참여하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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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이고, 호는 명재(明齋)·유봉(酉峰)이다. 할아버지는 윤황(尹煌)이고,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다.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고, 부인은 안동권씨로 권시(權諰)의 딸이다. 아버지 윤선거가 성혼(成渾)의 외손이므로 가학(家學)이 성리학이었다. 효종(孝宗)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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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향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윤증의 묘. 명재 윤증은 윤선거(尹宣擧)의 아들로, 17세기 조선조의 격동기를 살다 간 성리학자, 예학자이다. 윤증은 주자학적 종본주의를 고수하고, 학문의 자유로운 토론을 억압하며, 시대 변천에 역행하여 당면 과제를 외면하는 당시의 노론 정객과 정면으로 대립하였다. 윤증의 사상은 소론 진보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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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서(子恕)이고, 호는 농은(農隱)이다. 할아버지는 윤황(尹煌)이고,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다.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다. 형은 윤증(尹拯)이다. 유일(遺逸)로 장령을 역임했다. 1674년(현종 15) 특별 인재를 추천할 때 이지렴(李之濂), 한기, 이동규 등과 함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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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사극(士克), 호는 퇴수재(退修齋)이다. 아버지는 감역(監役)을 지낸 조시채(趙始采)이다. 1702년(숙종 2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지평과 정언을 지냈다. 1716년(숙종 42) 지평으로 있으면서 윤선거(尹宣擧)의 선정(先正) 칭호를 금할 것을 청하였다. 이후 장령과 헌납을 지냈다. 1721년(경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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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유태(李惟泰)의 유품과 묘의 부장품. 초려 이유태는 경주이씨 출신이었으나 김장생(金長生), 김집 부자의 제자였으며, 예학에 정통하여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尹宣擧), 유계(兪棨)와 더불어 충청 오현(五賢)의 한 사람으로 손꼽혔다. 공주시 상왕동 중동골은 이유태가 말년에 여생을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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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미촌 윤선거(尹宣擧)[1610~1669]는 계룡의 남북으로 명승지가 있는데 공암의 산수가 최고의 경치이고 그 다음이 갑사라 하였다. 공암은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를 말하는데 이곳은 계룡산 산줄기가 뻗은 사이로 용수천이 흐르고 낮은 야산 아래에 절벽이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공주와 대전의 중간에 위치한 덕분에 급속히 개발이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나 갑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