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932년 공주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김순태, 유석준을 비롯한 공주소년연맹원들과 함께 반전 운동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같은 해 3월 5일 영명학교를 비롯하여 시내 요소에 반전 격문을 부착, 살포하였다. 사건 발생 직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32년 2월 28일 충청남도 공주에서 김순태, 노수남 등이 반제국주의의 내용이 담긴 격문을 살포한 사건. 1929년 대공황으로 자본주의 사회는 위기에 처하고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대중들의 생활은 극도로 악화되었다. 일제는 공황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식민지 지배를 강화하고 조선의 민족 운동과 사회 운동을 탄압하였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이후 전반적으로 학생 운동이 침체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