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인면 복룡리는 지형적으로 낮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산과 산 사이를 흐르는 계곡이 길게 펼쳐져 있어 풍수지리와 관련한 전설이 유난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복룡리는 원래 ‘고부내’, 또는 ‘구부내’로 불리다가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복룡리로 바뀌었다. 2005년 『이인면지』 편찬...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에 있는 성근사 절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인면 초봉리에는 여덟 곳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푸새울[초봉]과 선근이[선근리]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중 선근이 앞에는 옛날 성근사(聖根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이름 역시 이 성근사라는 절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한다. 2005년 『이인면지』 편찬 때 초봉리...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복룡리에 있는 옥녀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이인면지』 편찬 때 복룡리에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채록하여 제5장 ‘민속’ 편에 수록하였다. 고려 후기 복룡리의 쌍계에는 만석꾼 부자가 살았다. 만석꾼에게는 옥녀라는 외동딸이 있었다. 만석꾼은 욕심이 많아서 남의 재산까지 탐내어 빼앗곤 했는데, 그때마다 마음 착한 옥녀는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