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바위에 관련된 충견 이야기. 「개바위 전설」은 자기를 돌봐 준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다 죽은 개의 넋이 소생해서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불을 꺼서 주인 살린 개」, 「주인의 죽음을 알린 개」 등 ‘주인을 구한 짐승’이라는 유형의 민담과 비슷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지금도 개바위에 고사를 지내는 사람이 많은데 여...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 있는 도척이바위에 깃든 지명 이야기이자 악행 응징 이야기. 「도척이바위 전설」은 거지였던 도척이가 의원의 도움으로 부자가 되었으나 온갖 못된 짓을 하다가 바위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흔히 몹시 악한 사람을 일러 ‘도척 같은 놈’이라고 말한다. 이는 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나라 안을 휩쓸며 악한 짓을 한 유명한 도둑 도척에 비유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고을에 어린 삼남매를 거느린 아낙네가 과부가 되어 혼자 살고 있었다. 비가 오지 않아 흉년이 들자 여기저기에서 기우제를 지냈지만 가뭄은 계속되어 식수마저 부족한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마음씨 착한 과부댁의 우물은 홍수가 졌을 때나 흉년이 들었을 때도 아무 걱정 없이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