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우성면·신풍면·유구읍 등의 북부 산간 지역에서 불린 단가. 「취담」은 공주시 사곡면 일원에서 「단가」라는 제목으로 많이 불렸으며, 지금도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원형대로 전승되고 있다. 취담이란 술에 취해 나누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진실을 이야기 하면서도 가벼이 할 수 있고, 싫은 이야기도 쉽게 할 수 있다. 「취담」...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불리던 사설조의 짧은 소리. 단가는 판소리에 비하여 짧은 사설이라는 의미로 일컬어지던 소리이다. 공주 지역은 다양한 단가가 불리었던 판소리 중고재의 고장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한 마을에 2~3명의 소리꾼들이 단가를 불렀으며, 마을의 정서도 단가 한 자락은 해야 점잖은 소리꾼 대접을 받았다. 더구나 판소리의 단대목을 즐겨 불러 단가화가 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