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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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고사를 지내거나 푸닥거리할 때 외는 주문. 무속의 의례는 일반적으로 토착적인 굿과 도교적 성격이 강한 경문을 외는 송경(誦經) 두 가지가 있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굿거리에서 사용되는 것을 무가(巫歌)라고 하고, 송경에서 사용되는 것을 무경(巫經), 곧 경문이라 부른다. 공주 지역에서 앉은굿의 하나로 널리 행하는 설위설경에서는 기본적으로 안택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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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 서기는 이지함과 이중호를 사사했다. 이지함은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1489-1546]의 문인으로, 서경덕 주기론의 영향을 받아 『주역』을 기본으로 하여 수리·의학·복서·천문·지리·음양·술서 등에 달통한 인물이다. 또한 전국의 산천을 두루 다니며 명당과 길지를 점지했는데, 서기도 그와 함께 다닌 적이 있다. 이중호는 소학을 강조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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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자경(子敬), 호는 동주(東洲)이다. 시조는 고려 때 중윤(中允)을 지낸 성인보(成仁輔)이다. 6대조는 이헌(怡軒) 성여완(成汝完)으로, 고려 말에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지내다가 조선 태조가 등극하자 포천의 왕방산에 은거하면서 삭망 때면 송악을 바라보고 통곡하면서 스스로 왕방거사라 칭하며 고려를 잊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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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숙춘(叔春), 호는 죽당(竹堂)이다. 증조부는 유열(柳悅)이고, 할아버지는 유자문(柳子文)이다. 아버지는 유한평(柳漢平)이며, 어머니는 홍귀해(洪貴海)의 딸이다. 원래 진주유씨의 세거지는 경기도 고양 지역이었는데, 유진동의 증손 유충걸(柳忠傑)[1588~1665]이 광해군 폐모 사건 등의 어수선한 정국을 피해 외향인 공주에 이거하면서 공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