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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568
한자 熊津洞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3 in Ungjindong Vill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2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남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굴식 돌방무덤|앞트기식 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백제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2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개설]

웅진동 고분군은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백제시대의 고분군 지역으로 일찍부터 주목되었다. 이 일대에서는 1960년대 말 수습 조사된 박산소 고분군을 제외하고도 3번의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1979년 웅진동 산610-1번지를 포함한 지역에서 조사된 것을 웅진동 고분군(1), 1989년 수습 조사된 것을 웅진동 고분군(2), 1996년 웅진동 32번지에서 조사된 것을 웅진동 고분군(3)이라 한다.

[위치]

웅진동 고분군(3)은 송산리 고분군에서 남쪽으로 약 1㎞ 정도 떨어져 있다. 박산소 고분군에서 북동쪽으로 분기된 능선의 남서사면 하단부에 해당한다. 고분군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능선의 남서사면부에 주로 분포하며, 현재는 산림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웅진동 고분군(3)은 1996년 발굴 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추정되었다. 유적의 입지나 기존에 조사된 웅진동 고분군의 분포 범위 등에 기초할 때 관련 유적이 매우 밀집해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는 두 차례에 걸쳐 구제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백제시대 굴식 돌방무덤·횡혈묘·앞트기식 돌방무덤·독무덤 등이 확인되었다.

[형태]

웅진동 고분군(3)에서 확인된 고분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굴식 돌방무덤과 새로운 형식인 횡혈묘를 들 수 있다. 굴식 돌방무덤은 궁륭식·터널형·평천정의 구조가 확인되었다. 이는 백제 굴식 돌방무덤의 변화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방형의 묘실에 중앙 널길을 갖춘 궁륭식에서 장방형의 묘실에 우편재된 널길을 갖춘 터널형으로 변화되고, 또 평천정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횡혈묘는 최근에 공주 단지리안영리 등에서 조사된 바 있으나, 이러한 유형이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인근에서 조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출토유물]

유물은 매우 빈약하여 일부 고분에서 도굴 후 남겨진 관정이나 토기 조각들만이 수습될 뿐이다. 유물은 토기류와 철기류로 구분된다. 굴식 돌방무덤에서는 토기류와 쇠덩이만이 확인되었다. 토기는 뚜껑접시가 유일하다. 반면에 횡혈묘에서는 대형의 옹관형 옹과 소형 토기, 쇠도끼와 쇠낫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현황]

웅진동 고분군(3)은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기에 앞서 구제 조사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고분군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통해 기록으로 보전하였으며, 현재 유적이 존재했던 곳은 경찰서와 아파트 부지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의의와 평가]

웅진동 고분군은 무령왕릉이 조사된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공주 지역의 백제고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굴식 돌방무덤과 앞트기식 돌방무덤이 함께 조사된 것으로 미루어 백제고분 문화의 변화상을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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