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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정평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골탕 먹은 소금장수」는 김제 출신인 정평구(鄭平九)를 통해 속임수를 잘못 쓰게 되면 오히려 자신이 당한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교훈담이다. 이를 「소금장수 골탕 먹인 이야기」라고도 한다. ‘소금장구’란 소금장수의 사투리이다. 담뱃잎을 공짜로 얻으려다가 도리어 소금장수에게 있는 것까지 빼앗긴 정평구가 이를 만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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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단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단야의 설화」는 김제태수의 딸인 단야가 벽골제 제방을 마구 무너뜨리는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져 벽골제와 백성들을 살려냈다는 인신공희담이다. 단야아가씨가 희생 제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안 백성들은 청룡이 사는 곳에 배를 띄우고 단야의 넋을 위로하였다. 또한 그녀의 효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단야각(丹若閣)과 단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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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서 벽골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의 뼈를 묻은 벽골제」는 옛날 부량면 포교리에서 월승리에 걸쳐 제방을 쌓을 때에 푸른 뼈를 넣어 벽골제를 건설했다는 토건유래담이다.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라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 흘해왕 21년 조에 ‘시개벽골지안장일천팔백보(始開碧骨池岸長一千八百步)’라고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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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서 제주방죽 물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방죽은 부량면 소재지에서 동남쪽 약 2㎞ 지점 월승리 명금산 아래 있던 옛 연못으로, 1925년 논으로 바뀌었으나 주민들은 지금도 이에 대한 기억과 정평구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물오리를 팔아먹은 정평구」는 제주방죽의 물오리를 두 번이나 팔아먹은 사기성공담이자 지략담이다. 이를 「제주방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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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벽골제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벽골제 비명의 보존」은 부량면 신용리의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옆에 위치한 벽골제비(碧骨堤碑)에 얽힌 비석유래담이다. 벽골제비는 벽골제 사적과 개보수 상황을 기록하여 새긴 것으로 1959년 벽골제와 함께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1975년 제1차 벽골제 발굴조사 작업이 시작되어 문헌에 나타난 연대와 안장(岸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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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정평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름난 거짓말쟁이」는 정평구(鄭平九)[1566~1624]가 속임수로 시골 양반들을 속여 사람들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거짓말의 묘미를 보여준 재치담이다. 이를 「시골양반 골탕 먹인 이야기」라고도 한다. 지금도 부량면에서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을 ‘정평구 같은 사람’이라고 지칭한다. 이런 별호가 전해지게 된 것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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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정평구의 후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삿날 잠자다가 벌 받은 불효」는 부량면 명금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하는 정평구(鄭平九)[1566~1624]와 관련이 깊은 이야기이다. 정평구는 「하늘을 나는 비거」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성심성의껏 제사를 지내지 않는 아들에게 화가 난 정평구의 혼령이 어린 손자를 죽게 만든 이후로 정씨 일가는 제사를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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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비거(飛車)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늘을 나는 비거」는 부량면 명금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하는 정평구(鄭平九)[1566~1624]의 활약상을 담은 인물전설이자 비거를 제작했다는 발명담이다. 정평구는 조선시대 선조(宣祖) 때의 인물로서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여암전서(旅庵全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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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옥정리에 있는 자연마을. 김제시 부량면 옥정리의 고잔(古棧)은 일명 ‘배수지’ 또는 ‘나루터’라고도 했는데, 배가 닿는 곳이라서 부두에서 바다로 나가게 만들어 놓은 다리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고잔’이라 했다고 한다. 2009년 11월 현재 총 10가구에 19명[남자 8명, 여자 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고잔은 앞군개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보통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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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옥정리 동진강에 있는 다리. 군포교[상]는 길이 841.3m, 폭 9.7m, 유효 폭 8.7m, 높이 4.0m이며, 상부 구조 형식은 STB, 하부 구조 형식은 TP, 설계 하중은 DB-24이다. 이 다리의 교통량은 2009년 현재 3,586회이다. 군포교[하]는 백산교와 연결되어 길이 841.3m, 폭 9.8m, 유효 폭 9.3m, 높이 4.0m이며,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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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대가 낮아 동진강(東津江) 물이 들어오고, 그 물빛이 금과 같이 반짝이므로 ‘금(金)’자와 동진강의 ‘강(江)’자를 따서 금강리(金江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후포리·전포리·신평리·대장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금강리라 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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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저수지. 백제는 3세기 말에 마한의 여러 소국들을 아우르고 노령산맥 이북까지 진출하였고, 4세기 중반 근초고왕 때 노령 이남의 잔존 세력들을 굴복시키고 오늘날의 전라남도 해안 지방까지 판도를 넓혔다. 이 시기는 고이왕으로부터 근초고왕에 이르는 80여 년으로, 고대 국가 발전의 준비 기간으로서 마한 세력을 완전히 아울렀다. 또한 기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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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 있는 문화시설. 김제시는 작가들에게는 작품 창작실을 지원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창작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학과 예술을 아우른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김제시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였다. 김제시는 소설 『아리랑』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아리랑문학관 옆에 폐교된 백제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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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호남우도농악의 한 지류로 분포되어 있는 농악. 김제우도농악은 일찍부터 각 마을에서 대동굿으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다가 김도삼, 나도숙, 현판쇠, 백남윤 등에 의하여 좀 더 전문적인 예인 집단 형태로 발전한 농악이다. 이를 ‘김제농악’이라고도 부르며, 현재는 정읍농악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전승 발전되고 있다. 김제우도농악의 특징은 농악대의 구성에 있어서 쇠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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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화가. 나상목(羅相沐)의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벽천(碧川)이다. 1924년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일명 국전]에서 4회 연속 특선을 하는 등 산수화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나상목은 1939년 이리농림학교에 진학한 뒤 그림에 대한 재능을 나타내면서 독학으로 동양화 기법을 스스로 익혀 나갔다. 1945년 8·15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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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벽골제 아리랑문학관 전시장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미술 전시회. 대형 아트페어[여러 개의 화랑이 한 곳에 모여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 하면 그동안은 뉴욕이나 런던, 파리, 동경 등 선진국의 대도시에서 주로 행해지는 행사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호남 출신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사)다프(DAF)[단야국제미술대전의 영문 Danya Int’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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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에 있는 자연마을. 넓은 들 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큰들’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한자로 표기하면서 대장(大場)으로 바꾸었다. 대장마을은 해발고도 약 5m 미만에 위치하여 부량면의 다른 마을들과 마찬가지로 동진강(東津江)과 원평천(院坪川)의 물이 서해로 빠지는 물길 주변인 탓에 홍수로 인한 피해가 심하였다. 대장마을은 부량면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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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장의 ‘대’자와 신평의 ‘평’자를 따서 대평리(大坪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장리·신평리·신정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대평리라 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가 되었다. 남쪽으로 정읍과 경계를 이루는 평야 지역이다. 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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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서 열리는 공예작품 대전 및 전시회.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는 황실 문화가 잘 보존 계승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황실 문화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다. 이에 과거 찬란한 황실 문화를 재현하고 우리 고유의 공예 기능을 보존, 계승하면서 전통과 현대 공예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김제시·(사)한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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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와 정읍시 신태인읍 청천리에 걸쳐 있는 산. 명금산(鳴琴山)은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옥녀탄금(玉女彈琴)의 형국이다.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 38대 원성왕 때 벽골제(碧骨堤)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당시 전국에서 부역으로 차출돼 온 백성들이 계속되는 노역으로 인해 모두 지쳐서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이에 김제태수가 지친 백성들을 위하여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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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백제시대 토성 터. 명금산 토성은 백제시대에 테머리식으로 축조된 성으로, 거의 평탄한 산상 둘레에 토루를 쌓아 내황(內隍)을 만들었다. 벽골제(碧骨堤)의 남단에 위치하여 벽골제를 수호하고 동진강(東津江) 하구를 따라 내륙으로 들어오는 적을 차단하는 방어 진지로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따르면 “정읍과 김제의 양쪽 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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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농경문화 테마파크. 벼고을테마파크에 속한 벽골제(碧骨堤)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로,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월승리에 걸친 약 3㎞에 이르는 제방 및 수문과 1415년 건립된 벽골제 중수비를 포함하여,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1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정한 총 463호의 사적 중 실제 기능을 수행한 유일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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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 벽골제 단지 내에 있는 농악 전수관. 농악은 크게 웃다리농악[경기·충청 지역]·호남좌도농악·호남우도농악·영남농악·영동농악으로 나누어진다. 호남평야에서 발달한 호남우도농악은 잔가락이 많고 다채로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를 전수하기 위한 우도농악전수관이 전라북도 정읍·영광 등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벽골우도농악전수관도 그 중 하나이다.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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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4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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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벼고을테마파크 내에 있는 누각과 누정. 통일신라 제38대 원성왕 때 벽골제가 축조된 지 오래되어 나라에서는 토목 기술자인 원덕랑을 급파하였다. 원덕랑이 벽골제에 도착하여 보수 공사에 힘을 쏟는 동안, 지역 태수의 딸 단야(丹若)는 원덕랑을 흠모하게 되었다. 한편, 큰 공사에는 ‘용추(龍湫)에 사는 청룡과 백룡에게 제물을 바쳐야 공사가 순조롭다’는 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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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2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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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3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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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벽골제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구석부. 유구석부(有溝石斧)는 홈자귀라고도 하는데,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데 사용하는 연모이다. 흔히 도끼가 전쟁이나 수렵, 나무를 벌채할 때 쓰였다면, 석부는 도끼로 여러 가지 용도에 맞게 재목을 자르거나 다듬어서 가공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또는 농사지을 때 땅을 파는 괭이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견해도 있다.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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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공립 박물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1호이자 고대 최대의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역사적 의의 및 발굴 경과, 그리고 수리와 치수(治水)의 역사 및 농경 도구를 비롯한 농경문화와 오래된 고을 김제를 주제로 하여 전시를 구현함으로써 급속한 현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전통 농경 사회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사적 벽골제를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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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서 단야의 설화를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 벽골제 쌍용놀이는 백룡과 청룡 두 용의 싸움과 이 과정에서 희생된 김제태수의 딸인 단야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지금의 민속놀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벽골제의 제방공사와 용의 이야기가 후대에 와서 인간들의 애정갈등과 함께 얽히면서 놀이화가 된 것이다. 쌍용놀이는 ‘벽골제’에 얽힌 다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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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절과 질서를 잘 지키고 이웃을 생각하는 어린이, 규범을 존중하고 자율적이며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창조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개성을 가꾸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몸을 튼튼히, 행동을 바르게, 공부를 열심히’이다. 1936년 6월 15일 벽량공립학교로 설립 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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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벽골제 단지 내에 있는 미술관. 벽천미술관(碧川美術館)은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나상목(羅相沐)[1924~1999]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미술관 이름이기도 한 벽천(碧川)은 나상목의 호이다. 나상목은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출생했다. 대각선적 포치법(布置法)으로 화면에 자연사물을 배치하고 간결하면서도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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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농경지. 부량들의 북쪽으로는 원평천(院坪川)이 동에서 서류하여 공사중인 새만금간척지로 유입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진강(東津江)이 흘러 새만금간척지로 유입되고 있다. 부량들은 원평천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충적평야이다. 주요 들녘으로는 금강리에 말배미들·쇠똥거리들·새배미들·신평·앵두밭들·저그밭들·한똘들, 신두리에 대구들·대맹이들·벽겨들·빼지기들·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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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행정구역. 부량면(扶梁面)이라 부르기 시작한 때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량의 ‘부(扶)’자가 부령군[지금의 부안군]의 ‘부’자와 같고, ‘양(梁)’자가 들보 ‘양’자임으로 미루어, 벽골제를 만든 뒤 부령군으로 흐르는 수로[벽골제 제3수문인 중심거에서 부령군으로 흘렀다고 한다] 옆에 있는 지역이어서 백제시대부터 불린 것으로 여겨진다. 백제시대에 야서이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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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에 세워져 있는 입석. 입석은 마을 어귀나 마을 안에 세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돌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입석을 가정과 마을을 지켜 주는 신앙물로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입석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를 행하여 왔다.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은 벽골제 제방 아래의 외배미들 중앙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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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개항기 효자 선희주의 정려. 선희주(宣禧周)의 본관은 보성(寶城)으로, 수사 선약해(宣若海)의 후손이다. 부모님 병환이 위급해지자 두 차례나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였고, 3년간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정성껏 돌본 지극한 효자로 벼슬과 이름이 적힌 정려를 받았다.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 438-1번지로, 부량면사무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약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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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 있는 조선 전기 벽골제 제방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의 수를 세던 곳. 1415년(태종 15) 벽골제(碧骨堤)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당시, 하루에 1만여 명이나 동원되는 인부들의 현황을 매일같이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자, 임시방편으로 일정한 크기의 논에 사람들을 빽빽이 세워서 곡물(穀物)을 되질하듯 인원수를 헤아려 냈다고 한다. 이를 승답(升畓)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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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양리의 ‘신’자와 서두리의 ‘두’자를 따서 신두리(新頭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양리·서두리, 태인군 사곡면 소칠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두리라 하고 김제군 부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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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정평구의 묘. 정평구(鄭平九)는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제월리에서 1566년 3월 3일 출생하여 1624년 9월 죽었다.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는데,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에 의해 진주병영 별군관(別軍官)이 되었다. 정평구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의 휘하에서 화약을 다루는 임무를 맡았다. 이때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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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기리의 ‘신’자와 용골리의 ‘용’자를 따서 신용리(新用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골리·신기리·방하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용리라 하고 김제군 부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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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 있는 문학 박물관. 소설 『아리랑』은 조정래의 근현대사 3부작 중 도입부에 해당한다. 일제강점기 40여 년의 세월과 전라북도 김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흩어진 이산(離散)의 과정 및 민족의 고난과 투쟁을 그리고 있다. 누적 판매 부수 330만 부를 기록한 소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중 일반 독자에게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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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옥동리의 ‘옥’자와 신정리의 ‘정’자를 따서 옥정리(玉亭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동리·신정리·사정리·대장리·전포리 각 일부, 홍산면 상포리 일부, 태인군 용산면 고잔리·군포리 각 일부, 고부군 백산면 주소리 일부를 병합하여 옥정리라 하고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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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자연마을. 용추의 ‘용’자와 벽골제(碧骨堤)의 ‘골’자를 따서 용골(龍骨)이라 하였다. 벽골제 둑을 따라 길게 늘어선 마을의 모습이 마치 용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백제시대에 조성한 벽골제 둑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파괴되면서 둑 밑에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둑이 다시 축조되고 무너지길 반복하면서 시대에 따라 많은 마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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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백 년 전에 있던 용초라는 큰 못에서 용이 나왔다 하여 용성리(龍成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포교리·방하리·신용리 각 일부, 홍산면 유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용성리라 하고 김제군 부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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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수리 시설인 벽골제(碧骨堤)는 노령산맥(蘆嶺山脈)의 중봉인 모악산(母岳山)·구성산(九城山)·상두산(象頭山) 등에서 발원한 풍부한 물이 흘러 이루어진 원평천(院坪川)·두월천(斗月川)·감곡천(甘谷川)·금구천(金溝川)·신복천·오주천의 물을 모았다가, 금만평야를 비롯하여 정읍과 부안군 일부 지역 농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하였다. 오늘날의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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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제월리의 ‘월’자와 초승리의 ‘승’자를 따서 월승리(月昇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김제군 부량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제월리와 초승리를 병합하여 월승리라 하고 김제군 부량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가 되었다.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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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조선시대 방축지. 월승리 제주 방축지는 1415년(태종 15) 9월에 벽골제 대보수 공사 시 제주도 장정들만 일하던 곳이라는 설과, 교통이 불편했을 때라 제주도 주민들이 고생 끝에 김제에 도착했으나 이미 보수 공사가 끝나 허탈하여 방죽을 파놓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 초승마을 뒤에 있는 명금산 아래의 논 일대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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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조필달의 유물. 조필달(趙必達)[1600~1664]은 본관이 김제이며 문양공(文良公) 조간(趙簡)의 11세손이다. 무과에 급제한 후 1630년(인조 8) 충좌위우부장(忠佐衛右部將)에 처음 제수되었다. 그 후 순안현령, 보성군수, 양주목사, 포도대장(捕盜大將), 전라병마절도사(全羅兵馬節度使),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