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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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大都護府使 |
영어의미역 | Governor of Gangneung Daedohob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관직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임호민 |
제정연도/일시 | 1389년(공양왕 1) - 강릉:강릉대도호부사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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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연도/일시 | 1896년(고종 33) - 강릉:강릉대도호부사 폐지 |
소속관서 | 강릉대도호부 |
관품 | 정3품 |
정원 | 1명 |
[정의]
조선시대 강릉대도호부 내의 최고 관장(官長).
[개설]
강릉은 하슬라(何瑟羅), 하서량(河西良) 등으로 불리다가 신라 선덕왕(善德王)이 소경(小京)을 설치하였으며, 경덕왕(景德王) 16년에 명주(溟州)로 개칭되었다. 고려 태조 19년에는 동원경(東原京)으로 편제되었으며, 성종(成宗) 2년에 하서부(何西府), 동왕 5년에 명주 도독부(溟州都督府), 동왕 11년에 명주목(溟州牧), 동왕 14년에 명주 단련사(溟州團鍊使), 원종(元宗) 원년에 공신 김홍취(金洪就)의 관향이라 하여 경흥 도호부(慶興都護府)로 승격되었다. 충렬왕(忠烈王) 34년에 강릉부(江陵府)로 편제되고, 1389년(공양왕 1)에 강릉 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로 승격되면서 강릉 대도호부사를 설치하였다.
[담당 직무]
강릉대도호부사는 강릉대도호부를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수령관으로서 판관(判官)·사록(司錄)을 휘하에 두고, 군정(軍政), 부역(負役), 호구(戶口), 송사(頌辭)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었다.
[관등 체계의 특징]
강릉대도호부사는 정3품 당상관이면서 문관이 임명되는 것이 원칙이나 간혹 정3품 당하관 또는 무관이 임명된 경우도 있다. 특히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음직 출사자가 많이 임명되었다. 그리고 강상죄와 역적 연루자가 있다는 이유로 두 번에 걸쳐 강릉대도호부사가 강릉 현감으로 강등되었다.
[변천]
강릉은 대도호부로 승격된 이래 조선 세조 대에 진관 체제가 정비되면서 삼척 도호부와 양양 도호부 등 2개의 부(府)와 평해, 간성, 고성, 통천 등 4개의 군(郡)과 울진, 흡곡 등 2개의 현(縣)을 통할하게 되었다. 강릉 대도호부는 조선 후기 박옥지 사건과 역적 이택징의 고향이라는 연유로 강릉현으로 강등되어 현감이 재임하였다. 1896년(고종 33)에 조선의 팔도 체제가 폐지됨에 따라 강원도는 두 개의 부로 나뉘어 강릉과 춘천에 관찰사를 두었다가 이듬해에 13도제로 편제됨에 따라 강릉부는 강릉군이 되고 강릉 군수가 임명되었다.
[관련기록]
강릉대도호부에서 작성한 『강등대도호부선생안』이 전하며,『임영지(臨瀛志)』,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 『강릉부지』 등의 읍지에 역대 관원의 재임 기간과 행적이 소략하게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