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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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Retusa Fringetree |
이칭/별칭 | 이밥나무,니암나무,뻣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이팝나무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상도1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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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식물 |
학명 | Chionanthus retusus Ldl. & Paxton, 1852 |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목련강〉현삼목〉물푸레나무과〉이팝나무속 |
원산지 | 우리나라 |
높이 | 20~25m |
둘레 | 지름 50~70㎝ |
개화기 | 5~6월 |
결실기 | 9~10월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자생하는 낙엽 활엽 교목.
[개설]
이팝나무는 학명이 Chionanthus retusus Ldl. & Paxton, 1852이다. 가까운 종으로는 긴잎이팝나무가 같은 속이다. 이팝나무가 속한 물푸레나무과에는 한반도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비롯하여 개나리, 만리화, 물푸레나무, 광나무, 쥐똥나무 등이 있다. 원산지인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역과 일본, 타이완, 중국 등에 분포한다.
이팝나무는 상도로 상도역사거리에서 봉천고개 구간에 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와우산·용마산·국사봉을 비롯한 동작구 내 산과 녹지대, 도시공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정문 일대에서는 2015년부터 ‘살피재 이팝나무 꽃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팝나무 꽃 축제의 기획 목적은 꽃의 풍성함과 낭만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데 있다.
[형태]
이팝나무는 높이 20~25m, 지름 50~70㎝ 정도로 자란다. 껍질은 짙은 회갈색이며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잔털이 있다. 잎은 길이 3~5㎝, 폭 2.5~6㎝이며 마주나는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다. 잎끝은 뾰족하거나 둔하고 밑은 넓게 뾰족하거나 둥글다.
잎 표면은 가운데 잎줄에 털이 있고, 뒷면 가운데 잎줄 밑부분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린나무의 경우는 겹톱니가 있는데,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꽃은 수꽃양성화딴그루이다. 꽃차례는 새 가지에 달리며, 길이 6~10㎝로 밑에 잎이 달리고 작은꽃자루는 마디가 있다.
꽃받침은 4개이고, 꽃잎은 흰색 4개로 길이 1.2~2㎝, 폭 3㎜이며 밑부분이 합쳐지고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이며 화통에 붙어 있다. 수꽃에 암술이 없으며 씨방은 2실로 암술대가 짧다. 열매는 타원형의 짙은 검은색이다.
[생태]
이팝나무는 골짜기나 개울 주변, 바닷가나 숲의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햇볕이 잘 들어오고,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에서 잘 생장한다. 내한성과 공해, 염해, 병해충에는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다.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는 빠르게 자라는 반면,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생육이 느리다.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성숙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이팝나무의 속명인 Chionanthus는 하얀 눈꽃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팝나무의 어원은 5~6월 피는 꽃이 흰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불렸다는 설과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入夏) 무렵에 꽃이 피는 나무라고 하여 ‘이팝나무’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 그렇지 않은 해는 흉년을 점치기도 하였다. 이팝나무는 식용으로도 이용되는데, 꽃은 차(茶)로 먹을 수 있으며, 어린잎을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한다. 이팝나무의 열매는 술을 담그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수족마비와 이뇨제의 약재로 쓴다.
이팝나무는 이식이 쉽고 꽃이 예쁘며 공해와 염해에 대한 내성도 강해 가로수를 비롯한 조경수로 많이 이용된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큰 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