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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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Yellow-rumped Flycatch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흰눈썹황금새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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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조류|서울시 보호종 |
학명 | Ficedula zanthopygia Hay, 1845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솔딱새과〉황금새속 |
서식지 | 도시 내 공원|정원|평지|구릉지|작은 숲|활엽수림|혼합림 |
몸길이 | 약 13㎝[날개 길이 7㎝] |
새끼(알) 낳는 시기 | 5월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조류.
[개설]
흰눈썹황금새는 학명이 Ficedula zanthopygia Hay, 1845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솔딱새과 새는 총 27종이며, 흰눈썹황금새와 가까운 종은 노랑딱새, 붉은가슴흰꼬리딱새, 황금새, 흰꼬리딱새로 모두 황금새속에 속한다. 흰눈썹황금새는 봄에 우리나라에 찾아와 여름에 번식하고 가을에 동남아시아로 돌아가는 대표적 여름 철새다.
흰눈썹황금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드물게 관찰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부, 러시아 바이칼, 아무르, 우수리, 몽골 등지에서 여름을 보내고 겨울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러시아와 중국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새이다.
[형태]
흰눈썹황금새의 전체 크기는 약 13㎝, 날개 길이는 7㎝이다. 수컷의 몸 윗면은 검은색이고, 몸 아랫면은 노란색이다. 셋째 날개깃의 일부는 흰색이다. 위꼬리덮깃은 노란색,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다. 흰색의 눈썹선이 분명하다. 암컷의 몸 윗면은 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노란색이 나는 흰색이다. 수컷과 비교해 눈썹선은 짧고 선명하지 않다.
암컷의 턱밑과 목에는 가는 비늘무늬가 있다. 부리는 암수 모두 검은색이며, 기부가 넓고 주변에 빳빳한 털이 있다. 꼬리는 연한 녹색의 갈색이며 꼬리 끝은 볼록하다. 다리는 짙은 갈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흰눈썹황금새와 가까운 황금새와 관련한 유명한 이야기는 부여 대조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다. 백제 시대 성흥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살았던 한 노승이 어느 날 참선 도중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커다란 황금빛 새 한 마리가 날아와 현재 대조사가 있는 곳에 앉아 큰 바위를 향해 계속 날갯짓을 하니 그곳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전해진다.
‘대조사’란 이름은 황금빛 큰 새가 나타났다고 하여 붙여졌고, 관세음보살이 나타난 큰 바위에는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7호]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흰눈썹황금새는 도시 내 공원, 정원, 평지, 구릉지, 작은 숲, 활엽수림, 혼합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둥지는 주로 전나무 가지 위, 나무 구멍, 인공 둥지를 이용한다. 산란기는 5월이며. 5~6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 기간은 7~12일이다. 보름 정도 새끼를 키운다. 먹이는 거미류,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주로 나무에 있는 먹이를 잡아먹으나 간혹 날고 있는 곤충을 사냥하기도 한다.
[현황]
흰눈썹황금새는 포획·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관심대상종[LC]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심대상종으로 평가했다. 개발에 따른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서식 밀도도 낮아지고 있다. 흰눈썹황금새는 2000년 11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되었다. 동작구에서는 생태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흰눈썹황금새의 서식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