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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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Oriental Scops Owl |
이칭/별칭 | 자규,접동새,귀촉도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소쩍새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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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조류|천연기념물 |
학명 | Otus sunia Hodgson, 1836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강〉올빼미목〉올빼미과〉소쩍새속 |
서식지 | 나무가 많은 산림 지대|평지의 숲 |
몸길이 | 수컷 18~19㎝|암컷 19.5~21㎝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제324-6호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조류.
[개설]
소쩍새는 학명이 Otus sunia Hodgson, 1836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올빼미과는 총 11종이며, 이 중 소쩍새속에 속하는 종은 소쩍새와 큰소쩍새 2종이다.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로 4월부터 10월까지 관찰되며, 우리나라에서 보내고 가을에 동남아시아로 가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동부와 남부,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에스파니아 등에 분포한다. 자규, 접동새 등으로 불렸다.
[형태]
소쩍새의 몸길이는 수컷이 18~19㎝, 암컷이 19.5~21㎝이며, 날개 길이는 14㎝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을 띠며 암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붉은빛이 많은 개체도 있다. 긴 귀깃이 있고 눈은 노란색이며,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전체적으로 침엽수의 수피와 비슷하여 일종의 위장 역할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쩍새의 울음소리와 관련된 슬플 전설이 있다. 옛날 며느리를 구박하는 부잣집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며느리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작은 솥에 밥을 짓게 하였다. 다른 가족들은 밥을 먹었으나 결국 불쌍한 며느리는 굶어 죽고 말았다. 며느리는 새가 되어 ‘솥이 적다. 솥이 적다’라고 울었다고 한다.
또한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통해 한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하였다. 새가 ‘소쩍 소쩍’하고 울면 흉년이 들고, ‘소쩍다 소쩍다’라고 울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다. 풍년이 들 예정이라 ‘솥이 적다’라고 하는 의미다.
[생태 및 사육법]
소쩍새는 5~6월 번식기에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울며 날씨가 흐린 날에는 낮에도 소리 내 운다. 주로 나무 구멍 둥지에 흰색 알을 3~4개 낳으며 포란 기간은 24~25일로 암컷이 전담한다. 일부일처이며 새끼를 키우는 기간은 21일이다. 날 때는 날개를 서서히 움직여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야행성으로 주로 나방을 포함한 곤충을 먹으며, 작은 새나 쥐도 잡아먹는다. 낮에는 잠을 자고, 저녁에 활동한다. 8~10월에 털갈이한다. ‘소쩍 소쩍’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수컷이다. 일반적으로 개체 간 500m 간격을 두고 우는데 이것은 짝을 찾고, 새끼와 먹이 그리고 영역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현황]
소쩍새는 야행성이며 보호색이 강해 개체 수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로드킬 자료, 구조 자료, 청음 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개체 수는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서식지 훼손, 먹이 개체의 감소 및 오염, 로드킬 등으로 인해 개체 수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으며, 포획·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 국가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관심대상종[LC]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관심대상종으로 평가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II에 속한다. 동작구에서는 생태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서식이 확인되었고, 와우산, 국사봉 등의 숲, 양녕대군 이제 묘역, 국립서울현충원 등 녹지대가 풍부한 곳이 좋은 서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