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와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매년 개최되는 국제호러공연예술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2004년 전국 최초로 열린 제1회 대구호러공연예술제로 시작하였다. 2016년에는 대구국제호러연극제로 개칭하였고, 2017년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020년 제17회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 준비하기 위하여, 콘텐츠 중심 공연예술제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연계 요구를 수용하여, 단기 행사성 축제를 소극장 중심의 공연 예술제인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로 행사의 명칭과 내용을 변경하면서도 호러 공연의 정체성을 이어 가도록 변화를 시도하였다.

[행사 내용]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전국 최초로 공포를 주제로 탄생한 축제이다. 코미디, 음악, 무용, 연극 등의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를 다루면서 호러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활용하여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독특한 축제이다.

2020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는 2020년 8월 1일~10월 31일 3개월 간 ‘Play Play 대구 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321-1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등에서 개최되었다. 총 22개 단체의 공식 참가작 20편과 자유 참가작 5편, 개막작 1편 등 26편의 공연이 진행된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였다.

공식 참가작으로는 극단 기차의 신체극 「9 to 5」와 「one man show 햄릿」[창작공간 기차], 극단 예전의 「극장 괴담사」[예전 아트홀], 극단 돼지의 「흉터」[아트플러스씨어터], 극단 창작플레이의 「그녀가 산다」[아트벙커], 교육 극단 나무테랑의 포럼 연극 「원하고 바라고」[우전 소극장],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 쌀통」[예술극장 온], 극단 구리거울의 「신팽슬 여사 행장기」[소극장 소금창고], 극단 원각사의 「몸부림」[우전 소극장], 극단 동성로의 「파지」[골목 실험극장], 극단 고도의 「사랑입니까?」, 「고해, 고해」,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 한 여자」[아트벙커], 극단 나무의자의 「베니스의 상인」[한울림 소극장], 극단 가인의 「동행」[작은 무대], 극단 처용의 「삼도봉 미스터리」[우전 소극장], 극단 미르의 「싸이코패스를 사랑한 스토커」[창작공간 기차], 극단 이송희 레퍼토리의 「향촌연가」[빈티지 소극장], 극단 초이스시어터의 「버스정류장」[아트벙커], 극단 엑터스토리의 「두평 반」[예술극장 엑터스토리]이 있다.

자유 참가작으로는 극단 골목길의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소극장 소금창고], 극단 구리거울의 그림자 음악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소극장 소금창고], 극단 하루의 「혜영에게」[소극장 길], 극단 초이스시어터의 「만나지 못한 친구」[아트벙커], 극단 창작플레이의 「별이네 헤어살롱」[아트벙커]이 있다.

연계 행사로는 대구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청소년연극제[아트플러스씨어터],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으로 준비 중인 청춘연극제[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달서아트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청년연극제[달서아트센터 와룡홀]가 있다.

[현황]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는 대구광역시와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와 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문화재단, 한국연극협회, 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 TBC가 후원하였다. 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17회까지 개최되었다. 축제는 전체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며, 방문객 수는 2019년 기준 6만 3000명[내국인 6만 3000명]이다.

2020년 5월 1일~3일 개최 예정이던 2020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호러와 함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국민 안전을 위하여, 2020년 8월 1일~10월 31일로 연기되어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소극장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