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음동 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51
한자 大邱 觀音洞 遺跡
영어공식명칭 Daegu Gwaneum-dong Yujeok|Archaeological Site in Gwaneum-dong, Daegu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 400
시대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집필자 김병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0년 6월 1일~12월 17일 - 대구 관음동 유적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원소재지 대구 관음동 유적 -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 400 지도보기
성격 생활 유적|고분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및 조선시대 생활 유적.

[개설]

대구 관음동 유적은 대구-춘천 간 고속도로 건설을 앞두고 1990년 6월 1일부터 1990년 12월 17일까지 경북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한 결과를 보면,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과 조선시대의 기와 폐기장이 확인되었다.

[위치]

대구 관음동 유적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 400번지에 있다. 분지 지형인 칠곡 지구 서북쪽에 있는 명봉산[해발 401.7m]에서 남쪽과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여러 갈래의 가지 능선과 능선 사이에 있다. 관음동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와 관음동의 저수지인 신낙지 사이에 놓인 비탈면 끝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대구 관음동 유적의 돌덧널무덤은 남쪽과 남서쪽 부분이 반 이상 파괴된 채 확인되었는데, 벽석은 3단 정도 남아 있다. 직사각형의 무덤구덩이를 조성하고 나서 장벽은 세로 눕혀 쌓기[縱平積], 단벽은 가로눕혀 쌓기[橫平積]로 돌덧널을 만들었다. 무덤구덩이 가장자리에는 회색의 점토를 띠처럼 돌렸으며, 바닥에는 황갈색 사질토를 깔았는데,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와 폐기장은 평면 형태의 타원형을 이루고 동쪽 부분은 얕은 단을 이룬다. 내부에는 토기 조각, 기와 조각, 자기 조각, 목탄이 혼재되어 쌓여 있다. 토기 조각에는 짧은 목 항아리[短頸壺]의 아가리 조각과 굽다리접시의 굽다리 조각이 확인되었다. 기와 조각은 생선뼈무늬가 주류를 이루며, 단사집선문(短斜集線文)[토기 아가리에 그은 짧은 빗금무늬]이 소량 확인된다. 자기에는 대접, 병, 접시 등이 조각으로 확인되었다.

[현황]

대구 관음동 유적 발굴조사 완료 이후 대구-춘천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현재 서쪽으로 맞닿아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있다. 서쪽과 남쪽으로는 원래 지형이 남아 있는 능선부에 관련 유적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관음동 유적은 파괴된 돌덧널무덤과 폐기장만 확인된 소규모 유적이다. 관음동 일대에 알려진 문화유적이 드문 현 상황에서 삼국시대의 고분 유적과 조선시대 생활 유적이 저수지인 신낙지 주변 언덕에 조성되어 있음을 알려 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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