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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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倉洞里倉洞鐵産址 |
영어의미역 | Changdong Iron Works |
이칭/별칭 | 창동 철광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철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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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
소유자 | 충주시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대 철광산지.
[개설]
충주는 철광맥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으로 한국지질도 충주도폭에 의하면 옥천계층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시대 미상의 변성 퇴적층 가운데 계명산층에 철광상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계명산층은 음성·이류·달천·중앙탑·연수쪽으로 이어지는 중심맥과 앙성, 노은쪽과 수안보, 한수쪽도 가지맥에 철광맥이 발달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위치]
충주에서 탄금대를 지나면 남한강의 본류와 지류인 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이다. 이 합수머리를 건너는 다리인 탄금대교를 건너면 중앙탑면 갈마마을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충주대학교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창동, 탑평 등을 지나 노은, 앙성쪽으로 갈 수 있다. 창동 철산지는 탄금대교를 건너 오른쪽 길로 꺾어져 바로 나오는 산 쪽에 위치한다. 금강사 입구 길에 못미쳐 왼쪽에 남아 있다.
[형태]
철광산은 산을 위에서부터 파고 들어가 거대한 웅덩이를 이루고 있다. 노천 광산으로 상단에는 토사를 방지하기 위해 계단식으로 정리하여 광구를 형성한 것을 볼 수 있다. 중단에는 암반층이 강해서 수직으로 파고 들어갔고, 하단에는 좌우로 수평의 광구가 뚫려 있으며 물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다.
[출토유물]
철광산 주위에서는 자철광으로 판단되는 철광석들이 다량으로 확인된다.
[현황]
인공으로 형성된 광구에는 채광 작업이 끊어진 지 40년이 넘어서인지 박쥐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특히,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붉은코박쥐(일명 황금박쥐)가 살고 있어 주목된다.
창동 철산지 주변은 현재 용두~금가간 국도 대체 우회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에서 북충주IC까지 4차선 도로 확장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 창동 철산지가 공사 구역 내에 포함되어 보존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최대한 배려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의의와 평가]
충주는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라고는 하나 채광 작업이 끊어진 지 이미 오래다. 과거 광산을 했던 곳은 거의 폐쇄되었으며, 노천 광산으로 운영하여 생긴 웅덩이는 대부분 메워져 흔적도 찾을 길이 없다. 창동 철산지는 현재 충주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노천 광산의 물증이기 때문에 그 흔적이라도 유지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