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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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倉洞里-冶鐵址 |
영어의미역 | Iron-smelting Site in Changdong-ri Soeggoj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산 1 |
시대 | 고대/고대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야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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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산 1 |
소유자 | 국유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대 야철지.
[개설]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문화유적분포지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창동리 일원을 큰 범위로 표시하여 설정하면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처음 조사한 야철지의 흔적에 제한하고, 나머지 건물지 등은 충주 창동리 유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
[위치]
충주에서 탄금대교를 건너 중앙탑면쪽으로 벼루모퉁이를 돌아들면 왼쪽으로 금강사 입구가 나온다.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금강사가 위치한 오른쪽 구릉 초입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충주산업대학교(현 충주대학교)에서 실시한 중원경과 중앙탑에 대한 연구 중 중앙탑면 지역의 문화유적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때 금강사로 오르는 길목에서 쇠똥이 발견되어 조사되었다.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 주변은 금가~용두간 국도 대체 우회 도로가 개설되면서 지방도 520호선과 연결하는 2차선 도로가 예정되어 형질이 크게 변경되었다. 금가~용두간 도로 본선 구역에 대한 발굴 조사를 완료한 후, 연결 도로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추가 시굴 조사가 요청되었다. 이에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 유적에 대한 시굴 조사를 진행하여 조선시대 건물지와 같은 시기로 추정되는 야철지 관련 철재를 확인하였다.
현장설명회 및 지도위원회를 거쳐 유적의 명확한 성격 파악을 위해 발굴 조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2005년 9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중앙문화재연구원이 현장을 조사하였다. 이 가운데 야철지에 해당하는 유구로는 추정 단야로 1기, 철재 퇴적층 1개소를 확인하였다.
[형태]
추정 단야로는 적색 소토부로 형성되어 바닥 일부만 남아 있었다. 남은 소토부도 2차 열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잔존 상태가 매우 불량하였다. 평면 형태는 서쪽 부분이 둥글고 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잘록한 목을 형성한 후 곧은 직선 모양을 하고 있다. 규모는 현 길이 260㎝, 너비 110㎝, 깊이 5㎝ 내외이다. 남쪽 부분은 모두 유실되어 명확한 모양을 확인할 수 없다.
철재 퇴적부는 평면 형태가 부정형이며, 규모는 길이 740㎝, 너비 570㎝, 두께 45㎝이다. 퇴적은 작은 골짝기의 발달 방향인 북서~남동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면 아래쪽에 해당하는 남동쪽으로 가면서 두께가 얇아진다. 퇴적층은 철광석 할석과 철재, 흑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져 있다.
[출토유물]
추정 단야로에서 출토된 유물은 없으며, 철재 퇴적부의 퇴적층 내부에서 쇠못과 백자 완 등 백자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물은 분청사기 저부, 백자 사발, 백자 대접, 백자 접시, 회청색 경질 토기 구연부, 철정 등이 있다. 철정은 길이 6.3㎝ 정도 되는 단조품이다.
[현황]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에서 확인된 추정 단야로와 철재 퇴적부는 충주 창동리 유적의 범위 내에 포함된다. 창동리 유적은 남한강 수로의 경원창·덕흥창·금천창 등의 기록과 연관되는 곳이므로 발굴 조사된 후 전 지역이 보존 조치되었으며, 이곳에 건설될 예정이었던 접속 도로는 다시 설계하여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쇠꼬지 야철지도 보존 조치될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에서 확인된 제철 관련 유구는 추정 단야로 1기와 철재 퇴적층 1개소였다. 이 유적은 주변 창동 철광산과 더불어 주요한 제철 관련 유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추정 단야로의 경우 적색 소토부 가운데 안정된 곳의 시료를 채취하여 OSL(광 여기 루미네선스) 연대 측정을 실시한 결과 135±50BC의 연대를 얻었고, 퇴적층을 이용한 OSL 연대 측정 결과는 1740±15AD의 연대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