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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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九岩里 |
영어음역 | Hagu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기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충주군 금천면 지역으로 거북바위 아래쪽에 있다고 해서 하구암리(下龜巖里)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상구암리, 하구암리라는 현재와 같은 이름은 1912년의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 처음 나타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금천면 지역으로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를 보면 금천면은 창동, 누암, 광대, 인담, 탑평, 반천, 갈동, 상하걸, 칠곡의 9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상하걸이 현재의 하구암리이다. 여기서 상하걸이란 윗걸피기와 아랫걸피기의 한자식 표현이다. 그리고 1912년의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 보면 상하걸이 상구암리, 하구암리, 점촌, 내리로 분리되어 나타난다.
이 네 마을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통해 하구암리가 되어 가금면[현 중앙탑면]에 속하게 되었다. 하구암리는 묘곡, 중구, 상구의 3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묘곡은 동북쪽으로 잣고개와 묘골, 바깥말과 양지말이 있고, 서남쪽으로 퉁점이 있다. 중구는 아랫걸피기로 하구암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상구는 윗걸피기로 노은고개까지 길 북쪽으로 분포되어 있는 마을이다. 하구암리는 현재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해 있으며, 2004년 중부내륙고속국도 개통 이후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 통행이 많아졌다. 그리고 2008년 7월에는 기업도시가 착공되어 퉁점의 일부 지역에 기업도시에 편입되기도 했다.
[자연환경]
용전리 입석마을에서부터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을 따라 노은고개까지 완만하게 상승하는 지형을 보여준다.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하구암리는 묘곡, 중구, 상구 마을이 위치한다. 남쪽에는 395m의 병풍산이 있고 북쪽에는 394m의 을궁산이 있다. 을궁산과 병풍산에서 내려오는 개울가에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경사진 언덕에는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현황]
2008년 3월 1일 현재 면적은 8.93㎢이며, 총 143세대에 370명(남 182, 여 188)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장천리와 용전리 입석, 탑평리 반천이 있고 서쪽으로 노은면 수룡리가 있다. 남쪽으로는 용전리가 있고 북쪽으로는 을궁산 너머 봉황리가 있다.
하구암리는 묘곡, 중구, 상구의 3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작은 내가 흐르고 그 초입에 묘곡이 있다. 하천 북쪽으로는 소위 걸피기가 있고 남쪽으로는 퉁점이 있다. 걸피기는 중구와 상구를 포괄하는 개념이고, 퉁점은 묘곡에 포함된다. 하구암리에는 송강 정철의 후손인 영일정씨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하구암리는 중앙탑면과 노은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상에 있다. 하구암리의 윗걸피기(상구)를 지나 노은고개를 넘으면 노은면 수룡리가 나온다. 앞으로 노은 IC에서 충주까지 4차선 도로가 나면 충주로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