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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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蓮里 |
영어음역 | Deokry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춘자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장내리·조동·창동을 병합하고 북쪽의 가장 높은 산인 덕련산(德蓮山)[438m, 일명 자주봉산]의 이름을 따서 덕련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충주군 덕면(德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내리·조동·창동을 병합하여 덕련산의 이름을 따서 덕련리라 하고 주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주덕면이 주덕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주덕읍 덕련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노은면과 경계를 이루는 솔고개(소리태재) 아래 연꽃이 물에 떠 있는 형상의 땅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특히 마을 북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덕련산도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의 모양이 연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황]
2008년 2월 27일 현재 면적은 3.21㎢이며, 총 102가구에 270명(남 139, 여 131)의 주민이 살고 있다. 창동과 조동 2개 행정리로 되어 있으며, 자연마을은 창동에 양달말·음달말·중턱말, 조동에 두집담·공말이 있다. 북쪽은 노은면, 남쪽은 장록리와 닿아 있으며, 창동을 지나 남북으로 지방도 525호선이 솔고개를 통해 노은면으로 이어진다. 조동에서는 우리재고개를 넘어 노은면 문성리로 이어진다.
덕련리는 외지인들에게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아 다른 농촌 마을에 비하여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특히 창동의 경우 30~40대 세대주가 17호로 농촌 마을 치고는 비교적 젊은이 비율이 높은 편이다.
주요 산업으로는 사과를 비롯한 과수 농업과 참깨 등 특용작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농기계를 공동 보관하여 활용하는 과학 영농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축산업은 한우 3가구, 젖소 2가구, 사슴 3가구 등 8가구가 전업으로 종사하고 있다. 산업체는 레미콘 생산업체인 (주)성신산업이 마을에 들어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1859년(철종 10) 연은 이교면(李敎勉)이 서당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던 자리에 1924년 제자 정재호 등 30여 명이 스승의 공적을 기리고 추모하고자 정재호의 호를 따라 삼연정(三蓮亭)이라 이름 지은 정자가 있다. 바로 옆에는 이교면의 생가가 있으며, 이교면의 아버지 첫돌인 1737년 2월 5일에 심었다는 키 23m가량의 충주시 보호수 제4호로 지정된 상수리나무도 바로 곁에 있다. 삼연정이 세워진 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모정 참나무라고 불렀다 한다.
조동의 큰골에는 박팽년 부인 전씨 묘가 있고, 바로 아래에 교동현감 여종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묘가 있다. 이 밖에 절골산의 설운사 폐사지(빈대절터)가 있고, 불당골 소원샘과 옻샘(일명 약샘)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샘물이 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