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상을 당했을 때 입는 예복. 관혼상제(冠婚喪祭)의 4례(四禮) 중 상례(喪禮)는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절차로서 인간의 삶은 이 세상에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여 정성을 다하였다. 유교 사회에서 효(孝)를 바탕으로 한 유교적 개념을 잘 드러내 주고 있는 대표적 의복이 상례복이다. 이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결혼 예식. 전통 혼례는 크게 의혼(議婚), 대례(大禮), 후례(後禮)의 세 가지 절차로 진행된다. 의혼은 양가가 중매인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조절할 때부터 대례를 거행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대례는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행하는 모든 의례를 말하는데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를 포함한다. 후례는 대례가 끝난 뒤 신부가 신랑집으로...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통 혼례 때 신랑과 신부가 입는 옷. 조선시대부터 관직이 없는 계층에게도 일생에 한 번 혼례 때 관복을 입는 것이 허락되었다. 또 여자들의 경우도 일반 서민들이 혼례 때 공주의 예복인 활옷이나 원삼을 입는 것이 허락되었다. 신랑은 친영(親迎)을 위해 사모관대(紗帽冠帶)를 착용하였다. 사모관대는 관복(官服) 일습(一襲)인데 관직이 없는 계층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