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절의(節義)를 지킨 사람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수절(守節), ‘숫절’, 수의동(修義洞)이라 하였다.

[형성]

본래 청주군(淸州郡) 서강내일하면(西江內一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강상리(綱常里), 부동(釜洞), 정상리(井上里)를 병합하여 수의리(守儀里)라 명명하고 강서면(江西面)에 편입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청원군 강서면 일원이 청주시에 편입될 때 수의리도 청주시에 편입되어 강서1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변천]

1989년 5월 1일 서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가, 1995년 1월 1일 흥덕구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전체적으로 이 지역은 구릉지가 대부분인데, 골짜기는 수절방죽, 강촌방죽, 도고머리방죽(신전동) 등의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논농사를 짓고 있다.

[위치와 교통]

북쪽은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동쪽은 휴암동, 남동쪽은 신전동, 남쪽은 현암동, 동막동, 서쪽은 석소동, 청원군 강내면 월곡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동의 중앙부를 동서로 지나는 청주가로수길을 제외하면 대부분 소로이고, 남쪽 지역은 수현동로가 주요 교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의동 중앙부를 경부고속국도가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관통하고 있지만 이 지역의 교통 편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현황]

흥덕구 서남단에 있는 법정동으로 남북으로 긴 편이며, 총 면적은 3.72㎢이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170세대 38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남자가 204명이고 여자는183명이다. 주요문화재로는 천곡송상현유물(시도유형문화재 제223호), 동래부사송상현충렬사(시도기념물 제16호), 송상현묘소 및 신도비(시도기념물 제66호)를 비롯하여 비지정문화재인 박우현묘소가 있으며, 자연마을은 가마골(부동), 강촌(강상리·강상촌), 도감(도가미), 도장골, 살고개(쌀고개), 새고개, 수절(숫절), 유성지(유성기), 정상(샴위), 헛가마골이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가푸실(가푸사니), 강촌앞들, 구룡산(九龍山)[163.6m], 굴다리(굴따리), 달봉재, 대박골, 도고머리고개, 도장골, 동보밑, 뒷골(뒷골멍), 뒷골샴(바가지샘), 말미, 매봉재, 먹뱅이(묵방), 묵방뒷산, 문앞, 바가지샘(뱀샘), 벗님아래, 부엉굴, 부엉굴산, 부처미, 부헝골, 분모골, 붓당골, 붓당골샘, 사냥골, 사냥골방죽, 사냥골샘(사냥골홈다리샘)이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사타모퉁이산, 산정말, 산정말고개, 산제당(산제당산), 산직말, 살고개(쌀고개), 삼강문, 새고개, 수석교, 수석천(守石川), 숫절방죽, 승적골, 신골(신굴), 안껭이(얭껭이), 안산, 앞들, 약물탕, 약삼골, 예방굴, 용천골, 유등천, 작달미, 장등(장둥), 장판, 장판때기, 절안산, 제절봉(제전봉·지질봉·제일봉), 중다옥교, 짓장대, 큰골, 큰골꼭대기, 텃골, 평바티, 청룡암, 충렬공묘(천곡묘), 충렬문, 효부문, 효열문, 함봉, 화딱골 등이 있다.

이곳은 개발이 활발하지 않아서 7곳의 큰 마을 대부분의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다른 곳에는 소수의 주택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 지역은 임야와 밭이며, 골짜기를 따라서 논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