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래 민요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민요 경창 대회.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의 청도 문화원에서는 사라지고 있는 토속 민요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매년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를 열고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의 각 읍·면에서 참가해 「모 찌는 소리」, 「강강술래」, 「지신밟기」 등의 토속 민요를 부른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래 민요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청도군 후원으로 청도 문화원이 주관해 2005년에 제1회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행사 내용]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 는 매년 11월 15일 청도 군민 회관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청도군의 각 읍·면 소재 부녀회를 비롯한 구전 가요 보존회 등 9개∼11개 팀의 400여 명이 참석해 토속 민요를 부른다.

[현황]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 는 일상생활이나 의식 행사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향토 민요를 발굴해서 부르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12년 11월 15일에 청도 군민 회관에서 제8회 청도 토속 민요 경창 대회가 열렸다. 청도읍 도주 사랑 팀 「보리타작 소리」, 화양읍 다로 토속 민요 팀의 「모 찌고 심는 노래」, 각남면 각남 구전 가요 보존회 「물도랑 치는 가래 소리」, 풍각면 이장협의회 민요 팀 「달구 소리」, 각북면 비슬 한가락 팀 「모내기 노래」, 이서면 토속 민요단 「강강술래」, 운문면 마일 1리 민요 팀 「지신밟기」, 금천면 박곡리 민요 팀 「모 찌는 노래」, 매전면 구전 가요 보존회 「모내기 노래」 등 9개 단체가 참가해 선인들의 삶과 정서가 담긴 토속 민요를 불렀다. 이서면 토속 민요단의 「강강술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