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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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企業體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소희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개설]
기업이란 일정한 목적을 위하여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조직적인 경제 단위이다. 이러한 기업은 기업 운영자의 목적, 산업 분류[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등 분류 기준에 의해 나누어질 수 있다. 목적에 따라 나눌 경우 기업체는 사기업과 공기업으로 나눠진다. 사기업은 개인이 자신의 영리, 이윤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공기업은 국가 또는 공공 단체가 공공의 목적을 위하여 운영하는 기업이다. 산업 분류에 따라 나눌 경우 1차 산업은 농업·목축업·임업·어업 등 직접 자연에 작용하는 산업을 말하며, 2차 산업은 물질적 재화를 재생산하는 제조업·건축 토목업·광업·가스 전기업 등 재료를 가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3차 산업은 1차 산업·2차 산업에 대하여, 이들 산업의 발전을 기초로 하여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상업, 금융·보험, 운송·통신, 기타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변천]
청도군은 일찍이 농업 중심 군으로서 제조업 분야에서는 낙후된 지역 중 하나였다. 대구광역시에 인접하고 있지만 1980년까지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조건으로 제조업은 발달하지 못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청도군의 제조업은 목탄 공장에 집중되었다. 당시 운문산 일대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목탄업이 성행하였고 상당한 양이 생산되면 인근 대구와 부산 등지로 출하되었다. 목탄 다음으로 청도읍 원리, 매전면 지전리, 운문면 방지리를 중심으로 제지업이 성행하였다. 닥나무를 이용한 제지업이 청도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지만 이후 수입 종이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이 외에 농구와 놋기·담뱃대와 같은 금속 제품, 우차, 목제품, 흑연, 직물 등이 생산되었지만 대부분이 가내 수공업 수준으로 이루어졌다.
해방 후 청도군에서 행해졌던 주요 제조업으로 국수 뽑는 틀 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었지만 대기업에 밀려 문을 닫았다. 1980년대까지 청도에는 식료품 가공 공장 3개, 섬유 공장 7개, 화학 제품 공장 3개, 비금속 공장 3개, 직물 공장 1개, 기타 6개 하여 모두 23개 공장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로서 청도군 내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540여 명이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청도군에는 3,194개 업체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11,070명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청도군의 사업체 수는 약 3,000여 개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체는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 사업체가 2,599개로서 종사자 수는 5,104명으로 절대적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 법인은 167개 사업체에 종사자 수는 2,418명이다. 비법인 사업체는 206개 474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회사 이외 법인 기업체는 222개 3,074명이 종사하고 있다.
기업체 분류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855개로 가장 많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하는 1,808명 중 남녀의 비율은 남자 556명, 여자 1,252명으로 여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 기업체가 756개이며, 종사자는 1,626명으로 남자 779명, 여자는 847명이며 여자가 소폭 높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기업이 483개이며, 종사자 수는 775명이다. 제조업은 321개 업체가 있으며, 종사자 수는 2,009명으로 남자는 1,307명, 여자는 702명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하여 약 2배 정도 많다. 이 외에 운수업 206개 업체, 교육 서비스 114개 업체, 보건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101 업체가 있으며, 부동산 임대업이 85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35개, 공공 행정 사회 보장 행정 36개 업소 등으로 구분된다.
종사자 수에 따른 기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2,835개 대부분의 기업체가 1∼4명 영세한 업체이며, 5∼9명 기업체는 174개, 10∼19명 종사자가 있는 업체는 99개, 20∼49명의 종사자 기업은 67개, 50∼99명 종사자 업체는 17개, 100∼299명 업체는 1개, 300∼499명 업체 1개 등이 있다.
지역별로는 청도읍과 화양읍에 각각 1,266개 기업체와 445개 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풍각 농공 단지가 있는 풍각면에 378개 업체가 있다. 이서면에 216개, 운문면에 229개, 금천면에 298개 기업체가 있으며, 각북면에 126개과 매전면에 163개 기업체가 있다. 마지막 각남면에 63개 기업체가 있다. 청도군의 행정과 정치 중심지인 청도읍과 화양읍에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체들이 골고루 분포하며, 운문사와 운문산 자연 휴양림을 비롯하여 관광지로 각광받는 운문면 일대에는 숙박 및 음식점 업체가 142곳으로 가장 많이 있다.
[기업 유치 정책]
2009년 청도군은 기업 투자 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업체 방문 등 상담 활동을 벌여 12개 업체, 327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2009년 6월 120억 원 규모의 냉동 참치 가공 공장 에스앤비 인터내셔널을 유치한 데 이어, 산업용 및 농기계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태성, 포장재 제작업체 주식회사 와이엔테크 등과 투자 협약을 이끌어냈다. 유치 기종도 수산물 냉동 제조, 자동차 엔진 부품, 선박 구성품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더불어 청도 상공인 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는 한편 입주 업체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도 수렴하고 있다.
또한 2008년 10월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 유치 부서를 신설한 뒤 곧바로 3개 업체를 유치한 것을 포함해 모두 15개 업체의 투자를 이끌어내었다. 2011년부터는 2020 비전 전략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촌 경제를 만들기 위해 축산업 안정화 기반 구축, 친환경 산업 단지를 조성을 통한 지식 기반형 산업 유치 및 영남권 신공항 물류 단지 조성, 광역 경제권 융합 산업 지구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농공 단지 운영을 활성화하고 공단 활성화 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도 공영 사업 공사 사업의 다각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2011년부터 일반 기업체 유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의 영업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의거 선정된 기업으로 2012년 현재 청도군에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운영하는 사단 법인 코미디 극장을 비롯하여 2개 예비 사회적 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