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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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明大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 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원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4년 9월 29일 - 청도명대리뚝향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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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청도명대리뚝향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청도명대리뚝향나무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 30 |
학명 | Juniperus chinensis var. horizontalis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측백나무과 |
수령 | 약 350년 |
관리자 | 청도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에 있는 수령 약 350년의 뚝향나무.
[개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 쓰이거나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심는 나무이다. 뚝향나무는 향나무와 비슷하지만 똑바로 자라지 않고 줄기와 가지가 비스듬히 자라다가 전체가 수평으로 자라는 것이 다르다.
청도명대리뚝향나무 는 나무 아래에 옹달샘이 있고, 그 주위에 묘하게 얽힌 가지가 역동성을 느끼게 하며 푸른 잎이 넓게 퍼진 것이 장관이다. 옛날부터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관리했기 때문에 선조들의 자연보호 사상이 후세에 귀감이 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형태]
청도명대리뚝향나무 의 수령은 약 350년 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5m, 밑둥치 둘레는 97.4㎝, 동서 간의 수관(樹冠) 폭이 27.6m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그 규모가 크다.
가지가 언덕에 닿은 부분에서 새 뿌리가 나와 마치 버팀목을 세워 놓은 듯이 보이며, 언뜻 보면 세 그루인 것 같지만 한 그루이다. 두 그루처럼 보이는 부분은 원뿌리에서 뻗어 나온 새끼 그루로서 뚝향나무의 전형적인 분지(分枝)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 줄기가 바로 서지 못하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져 있으며, 비늘잎과 바늘잎 두 가지 형의 잎을 함께 가지고 있다.
나무 전체를 사각형의 철제 막대 관으로 받치고 있으나, 거대한 줄기를 형성한 수세(樹勢)가 왕성한 나머지 무게가 무거워 가지는 여러 개로 갈라지고 처져서 땅에 닿아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도명대리뚝향나무 를 언제 심었는지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나라에서 하사한 땅에 심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시대 효자인 김극일(金克一)[1382∼1456]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운계사는 절효 김극일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김극일은 생전에 효가 지극하여 부모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도 아침, 저녁으로 30리[약 11.79㎞]나 되는 부모의 묘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이를 칭송하고 후세에 귀감을 삼고자 호를 절효(節孝)라 했다고 한다.
청도명대리뚝향나무 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온 나무로 뚝향나무 본연의 자연 수형(樹形)을 이루고 있다.
[현황]
청도명대리뚝향나무 는 청도군 각북면 명대리 나북 마을 운계사 앞에 자라고 있다. 청도 나들목에서 서쪽인 창녕 방향으로 국도 20호선을 따라 약 12㎞ 정도 가면 이서 삼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북쪽인 명대리 방향으로 우산 1길을 따라 약 1.1㎞ 가면 명대교가 나온다. 명대리와 나북 방향으로 2.7㎞ 정도 더 직진하면 나북 마을 운계사 앞 우물가 언덕배기에 뚝향나무가 있다.
1994년 9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나무 앞에는 경상북도 기념물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고, 보호 구역을 설정해 편책을 둘러 감싸고 있다. 주변에는 뚝향나무를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