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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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倭軍-避-松亭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동욱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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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송정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 |
성격 | 전설|인물담|지략담|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김계종|왜군|이여송 |
모티프 유형 | 지혜로 왜군을 물리친 김계종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에 전해 내려오는 지명 유래담이자 김계종과 관련된 인물담.
[개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죽계(竹溪) 김계종(金繼宗)이 살았던 곳이다. 김계종은 몸소 군량을 가지고 선조(宣組)[1552~1608]가 파천한 의주까지 따른 선무공신(宣武功臣)[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이다. 「왜군이 피해 간 송정」은 김계종의 지혜로 마을 이름을 송정(松亭)이라 이름 지어 왜군이 피해 가게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송정은 소정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죽계 김계종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이름에 소나무 ‘송(松)’ 자를 붙이면 왜군이 피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송정(松亭)’이라 이름 지은 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정자에서 술을 대접하고 짚신 한 켤레와 노자를 보태 주며 ‘송정’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그렇게 마을 이름이 송정이 되자 왜군이 들어오지 아니하여 난리 중에도 온 마을이 무사했다고 한다. 아마도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1549~1598]의 군대를 왜군들이 피해 갈 것으로 생각하여 이여송의 이름에 들어 있는 ‘송(松)’ 자를 마을 이름에 붙인 듯하다.
[모티프 분석]
김계종이 지혜를 써서 마을이 왜군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지략담이자, ‘송정’이라는 지명의 유래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