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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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 |
이칭/별칭 | 수조산(水潮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전구간 | 남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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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남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
성격 | 산 |
높이 | 51m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에 있는 산.
[개설]
남산(南山)은 높이 51m로 천안 시가지를 기준으로 볼 때 남동쪽에 위치한다. 노태산[141m], 봉서산[155m], 월봉산[133m] 등과 더불어 천안 시가지 내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가 낮아 산지라기보다는 구릉에 가깝다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독립적인 도상 구릉(島狀丘陵)의 양상을 보이며 자리 잡고 있다. 남산을 기준으로 남동쪽으로 약 400m 지점[남부 오거리]에서 원성천과 삼룡천이 합류하고, 남서쪽으로 약 622m 지점[일봉동 일대]에서 천안천과 한 번 더 합류하여 남서쪽으로 흘러간다.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천안]에 “고을 동남쪽 2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수조산(水潮山)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자연환경]
원성천과 삼룡천 사이의 범람원에 섬처럼 솟아 있는 남산은 침식을 덜 받아 남아 있는 잔구성 산지이다. 이는 남산 일대 지역이 중생대 쥐라기 대보 매입 화강암류에 속하는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산 일대의 충적층이 제4기에 형성된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남산이 속한 천안 시가지를 둘러싼 반경 약 2㎞ 이내의 산지는 대부분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남산에서 약 1.1㎞ 지점에 위치한 일봉산과 과거에는 연속적인 산지를 이루었으나, 천안천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단절되어 현재 독립적인 구릉의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남산 주변에는 원성천, 삼룡천, 천안천이 합류하고 있다. 이들 세 하천은 천안 분지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서, 천안 분지를 북동~남서 방향으로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남산의 토양은 인셉티솔(Inceptisol)로 이루어져 있지만, 일대의 지형을 구성하는 토양목은 엔티솔(Entisol)에 해당한다. 즉 남산은 바다 위의 섬처럼 주변과 이질적인 토양 분포를 보이고 있다.
[현황]
남산은 천안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남산에서 북쪽으로 약 860m 지점에는 천안시 동남구청이, 동쪽으로 약 300m 지점에는 동남구 중앙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그 외에도 각급 학교, 주거·상업 시설이 높은 밀도로 구획을 따라 발달해 있다. 또한 남산 일대는 교통로가 다수 위치하고 있는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장항선이 기착하는 천안역이 남산에서 북쪽으로 약 1.1㎞ 지점에 위치하고, 동쪽으로 약 1.6㎞ 지점에 경부 고속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또한 국도 1호선과 국도 21호선이 교차하는 청삼 교차로가 남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2.4㎞ 지점에 위치하는 등, 남산 일대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