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지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동종.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聖居山 天興寺銘 銅鍾)은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종의 높이가 133㎝, 종 입구 지름은 96㎝로서, 현재 남아 있는 신라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 신종 다음으로 크다. 제작 기법이나 양식이 고려 범종을 대표하는 종이라고 할 수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지에 있는 고려 전기 당간 지주. 천안 천흥사지 당간 지주(天安 天興寺址 幢竿 支柱)는 당간은 없어지고 지주만 남아 있다. 천흥사 경내에서 출토된 동종이 1010년(고려 현종 원년)에 주조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대체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천흥사지 당간 지주에는 본래 철 당간이 있었고 대원군이...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지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천흥사는 921년(고려 태조 4)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천안 천흥사지 오층 석탑은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국보 제280호]과 비슷한 1010년(고려 현종 원년)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석탑의 전체적인 양식은 신라의 석탑을 계승하고 세부 양식에서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전형적인 고려 전기의...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천흥사는 921년(고려 태조 4)에 창건된 후 1010년(현종 원년)에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으나, 조선 시대에 이르러 폐사되어 지금은 그 절터와 오층 석탑 1기와 당간 지주만 남아 있다. 현재 천흥사지(天興寺址)에는 석재 등 각종 건축물의 부재 이외에 기와 조각, 토기 조각,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