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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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知西里知西二區堂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선돌과 당산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 지서2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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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대보름날 |
신당/신체 | 선돌|선돌 옆 터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 지서2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지서리 지서2구 당산제 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님네’를 모시고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부안 지역의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갹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지서리 지서2구 당산제 는 선돌과 선돌 옆 터를 당산으로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지서리 지서2구에 있는 자연석 선돌은 ‘당산 할아버지’, 터는 ‘당산 할머니’라 불린다. 마을 사람들은 당산 모두를 ‘당산님네’라고 부르고 있다.
[절차]
지서리 지서2구 당산제 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모신다. 마을에 개가 죽거나 초상이 나는 등 마을에 궂은일이 생기면 제는 음력 이월 초하룻날로 연기된다. 제를 지내기 전에 줄을 감아 어깨에 메고 마을을 돌고 난 뒤에 남녀 편으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한다. 여자 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하여 여자 편이 이기도록 한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당산님에게 줄을 감은 다음에 당산제를 모신다. 비용은 집집마다 추렴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나물, 시루떡, 밥, 미역국 등이 준비된다. 제물은 마을 회관에서 준비한다. 제물상은 당산 할아버지, 당산 할머니 각각 준비하여 제를 모신다. 제기는 마을 회관에 보관해 놓고 사용한다. 제의 주관은 아주머니들이 주도한다. 아저씨들은 굿을 쳐주고 제가 끝나면 절을 한다. 제를 다 모시고 난 뒤에 당산 주변에 제물을 헌식한다.
[축문]
당산제의 축문은 없고, 개인적으로 축원한다.
[부대 행사]
지서리의 지서2구에서는 당산제를 모시고 난 뒤에 굿을 치고 음복하면서 한바탕 즐겁게 논다.
[현황]
지서리 지서2구 당산제 는 특이하게 선돌과 당산 터를 모시고 있다. 본래 지서1구와 지서2구가 나누어지기 전에는 함께 모셨으나 현재는 지서2구가 주도적으로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