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264 |
---|---|
한자 | 坡山世稿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사현 |
성격 | 시문집 |
---|---|
저자 | 윤념|윤의식|윤현정|윤건오|윤석기 |
간행자 | 윤영원 |
권책 | 6책 |
[정의]
파평 윤씨 5인의 저술을 하나로 모아 엮은 시문집.
[개설]
『파산세고(坡山世稿)』는 윤념(尹淰)[1737~1805], 윤의식(尹義植)[?~?], 윤현정(尹顯正)[?~?], 윤건오(尹建五)[1835~1918], 윤석기(尹錫祺)[1860~1927] 등의 저술을 한 군데 모아 엮은 시문집이다.
[저자]
윤념의 초휘(初諱)는 심(沁), 자는 대원(大源), 호는 견암(狷菴)이다. 부인은 합천 이씨(陜川 李氏) 이계백(李啓白)의 딸이며, 슬하에 인식(仁植), 의식(義植), 충식(忠植), 효식(孝植) 등 4남을 두었다. 윤의식과 윤현정에 대한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윤건오는 윤현정과 두 번째 부인 평택 임씨(平澤 林氏) 임영한(林永漢)의 딸 슬하에서 태어나 가학을 이어받아 과거에 여러 차례 응시했으나, 합격하지 못하고 향리에 내려와 후학 양성에 주력하였다. 윤석기는 윤건오의 아들로, 할아버지, 아버지 및 삼희당(三希堂) 윤석봉(尹錫鳳)[1842~1910]에게 수학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파산세고』는 윤석기의 아들인 윤영원이 파평 윤씨 5대의 문집을 모아 간행한 시문집이다.
[구성/내용]
『파산세고』는 총 6책으로, 1책에는 윤념의 문집 『견암유고(狷菴遺稿)』가 수록되어 있고, 2책에는 윤의식의 문집인 『과재유고(果齋遺稿)』와 윤현정에 관한 기록인 「증왕고학생공유고(曾王考學生公遺稿)」가 수록되어 있다. 3책에는 윤건오의 문집인 『화정유고(華汀遺稿)』가 수록되어 있고, 4~6책에는 윤석기의 문집인 『지산유고(芝山遺稿)』가 수록되어 있다.
『견암유고』는 2권으로 구성되어 권 1에는 시(詩), 권 2에는 서(序)와 제문(祭文)을 수록하고, 부록에는 김평묵(金平默)[1819~1891]이 지은 행장(行狀)이 수록되어 있다.
『과재유고』는 2권으로 구성되어 권 1에는 시, 권 2에는 부(賦) 2편과 의(義) 1편, 제문 1편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부록에는 제문 2편과 기(記)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윤현정에 관한 글인 「증왕고학생공유고」가 수록되어 있다. 이 글이 윤현정에 관한 글이라는 것은 부록에 수록된 윤영원의 발문(跋文)에서 알 수 있다. 세고를 간행하면서 1세대라도 빼놓을 수 없어 소략한 글을 모아서 수록한 것이다.
『화정유고』는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 1에는 시를 수록하여 자연물을 대상으로 경치를 묘사하거나, 암울한 시대 상황을 읊은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 2에는 발문 1편과 제문 3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 3에는 부록으로 가사(家史)와 유사(遺事), 이병규(李秉奎) 등의 만사, 신태희(申台熙) 등의 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지산유고』는 5권 3책으로 구성되어 권 1에는 시를 수록하였고, 권 2에는 서를 수록하였다. 권 3에는 제문 21편을 수록하였고, 권 4에는 제문 12편, 고문(告文) 3편, 축사(祝辭) 1편, 계사(戒辭) 4편, 자설(字說) 2편, 잠(箴) 1편 등을 수록하였다. 권 5에는 서(序) 14편, 기(記) 10편, 발(跋) 1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파산세고』는 파평 윤씨 집안의 문집으로, 한 집안의 유문을 모아 후세에 전하려는 후손들의 정성이 돋보이는 시문집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일제 강점기 망국의 통한과 당시의 참상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