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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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館山里 先史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346-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손준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3년 - 관산리 선사유적 지표 조사·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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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4년 5월 1일~1994년 8월 31일 - 관산리 선사유적 고려대학교 매장문화연구소에서 ‘나’ 지구 윗부분 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4년 5월 27일~1994년 8월 7일 - 관산리 선사유적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가’ 지구, ‘나’ 지구 아랫부분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관산리 선사유적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346-1 |
성격 | 집자리|무덤 |
양식 | 방형·장방형·세장방형[집자리]|돌널무덤·돌뚜껑 움무덤[무덤] |
면적 | 39,670㎡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일대에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와 무덤 유적.
[개설]
청동기 시대 전기 역삼동[서울특별시 강남구] 유형과 후기 송국리문화(松菊里文化)[원형 집터와 송국리형 토기를 지표로 하는 한국 청동기 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문화] 단계의 마을 유적이다. 구릉의 정상부에 무덤, 능선을 따라 집자리, 경사면 아래쪽으로 소형 구덩이가 분포한다. 집자리의 대부분은 전기에 해당하며, 무덤의 축조 시기는 모두 후기 이후로 추정된다.
[조사 경위]
주식회사 대우에서 계획한 대천전문대학[현 아주자동차대학교] 설립 부지의 지표 조사와 시굴 조사가 1993년에 차례로 실시되었으며, 본격적인 발굴 조사는 1994년 5월부터 8월까지 고려대학교 매장문화연구소와 충남대학교 박물관이 각각 구역을 나누어 진행하였다.
[위치]
배재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은 높이 40m 내외의 낮은 가지 능선에 자리한다. 청동기 시대의 유구는 주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구릉 정상부와 능선부에 분포한다.
[형태]
청동기 시대의 유구는 집자리 14기, 무덤 4기, 소형 구덩이 3기가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한 집자리 3기와 소형 구덩이 3기에 대해서는 보고서가 아직 출간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보고된 11기의 집자리는 평면 형태에 따라 방형, 장방형, 세장방형으로 구분된다. 내부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자리한 송국리형 집자리 1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내부 시설로 무시설식 혹은 구덩식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 도랑 등이 설치된 역삼동 유형의 집자리에 해당한다.
무덤은 돌널무덤 3기와 돌뚜껑 움무덤 1기로 나누어지는데, 모두 송국리문화의 형식으로 구릉 정상부에 밀집 분포한다. 이 밖에 청동기 시대로 보고된 돌덧널무덤 1기는 단독 위치, 특이한 구조, 출토 간돌살촉의 형식 등으로 보아 초기 철기 시대의 유구로 추정된다. 유물은 집자리에서 겹아가리짧은빗금무늬토기, 골아가리구멍무늬토기, 삼각오목간돌살촉, 턱슴베식 간돌살촉, 물고기모양돌칼, 배모양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조사된 유적은 기록 보존 후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원래의 계획대로 대학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의의와 평가]
청동기 시대 전기와 후기에 해당하는 유구가 조사되어 장기간 점유된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전기에서 후기로의 시기 변화와 함께, 마을의 중심 기능이 주거에서 무덤으로 달라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양호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