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3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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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初雕本聖持世陀羅尼經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상갈동 85]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종민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12월 22일 -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 보물 제157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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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 보물 재지정 |
소장처 | 경기도 박물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상갈동 85] |
성격 | 불교 경전 |
권책 | 1권 1축 |
행자 | 1행 14자 |
규격 | 29.5㎝[세로]|548.5㎝[가로] |
권수제 | 聖持世陀羅尼經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에 있는 고려 전기 초조대장경 판본.
[개설]
초조본 성지세다라니경은 인도 출신인 시호(施護)가 10세기 말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성지세다라니’란 ‘덕망이 높은 지세보살의 주문’이라는 뜻이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7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저자]
시호는 인도의 불교 학자이자 역경승(譯經僧)으로 북인도 오장(烏望) 출생이다. 중국 북송의 태평흥국(太平興國) 5년(980) 태종(太宗)의 명을 받고 가습미라국(迦濕彌羅國)의 천식재(天息災)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 조봉대부시홍려경의 벼슬을 받고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 서쪽에 신축한 역경원(譯經院)에서 『여래장엄경(如來莊嚴經)』 1권 등 대소승(大小乘) 경전 110여 부 230여 권을 번역하였다. 전법 대사(傳法大師)·현교 대사(顯敎大師) 등의 칭호를 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동국이상국집』의 「대장각판군신기고문(大藏刻板君臣祈告文)」에 따르면 1011년(현종 2) 현종이 남쪽으로 난을 피하였으나 거란군이 송악에서 물러나지 않으므로 군신이 무상의 대원을 발하여 대장경판을 새기기로 서원한 뒤 거란군이 물러갔다는 기록이 있다.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하여 판각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역 대장경이다.
[형태/서지]
목판으로 찍은 1축의 권본(卷本)[두루마기]이다. 재질은 닥종이다. 크기는 세로 29.5㎝, 가로 548.5㎝이다. 계선은 없고 1행 14자이다. 글자를 새긴 것이 정교하며, 종이와 인쇄 상태도 뛰어나다.
[구성/내용]
사람들이 무거운 죄를 없애고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이 주문을 잊지 않고 외우면 복을 얻는 수단이 되고, 부처와 비구들을 공양하면서 주문을 외우면 더 큰 복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권말에 있는 증의자(證義者), 철문(綴文), 필수(筆授), 증범문(證梵文), 증범의(證梵義), 윤문(潤文) 등의 업무 분담을 통해 역경할 때의 행태를 확인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귀한 자료이다. 또한 각자가 정교하고 인쇄 상태가 뛰어나 목판을 만든 직후인 11세기경에 찍은 인쇄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