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소속의 교회.

[개설]

19세기 미국 동부 미시간주에서는 천년왕국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1863년 침례교 목사였던 밀러(W. Miller)가 천년왕국운동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태동시킨 종교이다.

성서, 삼위일체,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십일조, 침례, 부활 등에 대한 교리는 개신교와 유사한 입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안식일 준수와 음식물 섭취 등의 성결 생활, 엘렌 G. 화이트 부인의 사업과 저술, 조건적 영혼 불멸설, 조사와 심판 등에서 개신교와 다른 독특한 교리를 갖고 있다. 이러한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전세계에 병원, 요양원, 건강시설, 진료소, 양로원, 건강식품 공장 등을 운영하며 전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1900년대부터 선교를 시작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교세가 간도 지역까지 확장되었으나 1940년대 초에 일제는 선교사를 추방하고 교단지도자를 투옥시키는 등의 탄압을 가하였다. 그러나 1945년 10월에 교회를 재건하여 합동총회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교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삼육대학교를 포함한 3개의 대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와 서울삼육고등학교를 포함한 15개 정도의 중등학교, 서울위생병원을 포함한 3개의 병원, 그리고 삼육식품과 삼육외국어학원 등을 운영한다.

[주요사업]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용인지역에서 전개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5월 31일인 ‘금연의 날’ 즈음에 매년 금연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용인 시민을 위해 건강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다. 실제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건강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용인지역 교회의 봉사영역으로 첫째, 금연·금주·마약퇴치를 위한 세미나 둘째, 건강 식생활을 목표로 하는 NEW START 세미나 셋째, 아동센터를 통한 불우한 아동의 교육 및 무료급식 넷째, 삼육외국어학원을 통한 영어교육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황]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1910년대부터 용인 지역에서 선교를 시작했고, 현재 일곱 개의 교회가 있다.

1. 용인교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있다. 정순기 목사, 장민석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다. 1915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가 430명이다. 용인교회는 삼육아동센터, 삼육영어문화원, 금연·금주 센터를 운영한다.

2. 송전교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 있다. 이모세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다. 1963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가 70명이다.

3. 기흥교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있다. 최용석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1974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가 50명이다. 이 교회는 금연·금주 센터를 운영한다.

4. 신갈교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있다. 김현수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1985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교인 수가 100명이다. 이 교회는 삼육영어문화원을 운영하고 있고, 일요일 아침에 온라인 강좌를 실시한다.

5. 동백교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있다. 김영린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는 50명이다. 이 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6. 수지교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다. 이민용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1995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가 200명이다. 이 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7. 수지학원교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다. 김종봉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교인 수가 70명이다. 이 교회는 삼육외국어학원을 운영하며, 이 학원의 수강생은 약 9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