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었던 교육 기관.

[교육목표]

농촌 지도자로서 인격을 도야하고 농업 기술을 연마시켜 농업 진흥을 위한 인재 양성을 설립 목적으로 하였다. ‘친자연·친향토·친근로’를 교훈으로 하였다.

[변천]

1948년 8월 농촌 운동가 주세중이 문교부의 「특별교육령」에 의해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에 2년제 초급 대학인 중앙농림대학을 설립하였다. 초대 학장으로 안재홍이 취임하였다. 1952년 8월 4년제 각종학교인 중앙농민학교로 승격하였다.

1953년 4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로 이전하면서 농민의숙 설립을 허가받고, 초대 이사장으로 한국원이 취임하였다. 1959년 8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6년간 용인에 있다가 1962년 재정난으로 폐쇄되어 국민대학교로 흡수되었다. 1955년부터 1959년까지 922명이 졸업했다.

[교육활동]

중앙농민대학에는 농학과·개척학과·임학과·축산학과 등 4개 학과가 있었으며, 그밖에 계절제인 강습과·농업사범과·실수과를 특설하고 부속중학교를 설치하여 교육시켰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