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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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等學校 |
영어음역 | Godeung Hakgyo |
영어의미역 | High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근 |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개설]
중등 교육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고등학교의 입학 자격은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에 한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 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예술 고등학교, 체육 고등학교 등도 있다. 2010년 현재 일반계 2개교, 실업계 2개교, 일반실업종합 1개교, 외국어고등학교 1개교 등 총 25개교에 이른다.
[변천]
조선시대 용인 중등 교육기관으로는 향교와 3개의 서원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 직후까지는 전무하였다. 1946년 9월 태성중학교가 개교하면서 비로소 중등 교육이 시작되었지만 6년제가 아닌 3년제 초급 중학교로 출발하였다.
1949년 교육법이 공포되면서 태성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연기되었다. 1951년 3월 20일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학제가 공포되면서 1952년 10월 30일 용인 지역 최초로 태성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1954년 1월 27일에는 용인 지역 최초의 실업계 고등학교인 신생농업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2월 2일에는 남녀 공학인 용인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게 되면서 용인 지역에서도 고등학교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1962년 3월 24일 신생농업고등학교는 제6회 졸업생 배출을 끝으로 폐교되었다. 1964년 2월 10일 현재의 백암종합고등학교인 백암농업고등학교가 개교하였으며, 1967년 4월 18일 현재의 용인농생명산업고등학교인 송전농업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1974년 3월 6일에는 용인 최초의 사립 상업계 고등학교인 용인상업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용인 서부 지역에는 1980년대 중반까지 고등학교가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원 등 인근 지역의 학교로 진학하였다. 그러나 1985년 3월 8일 신갈고등학교가 개교되면서 이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 외 1983년 2월 23일 (주)경방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특별 고등학교인 경방용인여자실업고등학교(인경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90년대 들어와 용인 서북부 지역에 대규모 택지 개발에 이은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게 되면서 고등학교가 증설되기 시작하였다. 1995년 3월 1일 수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00년 3월 1일 풍덕고등학교, 2001년 3월 1일 죽전고등학교와 기흥고등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2003년 3월에는 서원고등학교, 2004년 3월에는 구성고등학교, 2005년 3월에는 보정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2006년에는 구갈동에 성지고등학교, 신봉동에 홍천고등학교, 죽전동에 현암고등학교가 개교하였으며 동백지구의 개발로 백현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2007년에도 학교 설립은 계속 이어져서 동백지구에 동백고등학교, 죽전동에 대지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한편 인경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면서 2004년 2월 제19회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되었다.
용인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고 학교도 증설되었지만 상위권 학생이 수원이나 분당 등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특수 목적 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05년 3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었다.
2009년 기흥구에 청덕고등학교, 보라고등학교, 초당고등학교가, 처인구에 포곡고등학교가 설립되었고 2010년 기흥구에 흥덕고등힉교가 개교되어 현재 용인시에는 25개 고등학교가 있다. 신설예정교로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고등학교가 있다.
[현황]
2007년 3월 1일 현재 용인 지역의 고등학교 수는 일반계 16개교, 실업계 3개교, 외국어고 1개교 등 모두 20개교에 이르며, 이중 공립은 16개교이며 사립은 4개교이다. 학생 수는 454학급 15,075명이고 교원 수는 953명에 이른다. 그 외 특수 학급 4학급에 학생 수는 80명이며 특수 교사 수는 9명이다.
용인시의 고등학교를 소재지별로 보면 처인구에 6개교, 기흥구에 7개교, 수지구에 7개교가 있다. 이중 남학교인 태성고등학교 외에는 모두 남녀 공학이다. 용인 지역 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외부의 특목고나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학생 수급이 어려워 진학 지도와 생활 지도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학교도 나타나고 있다.
그 외의 문제점으로는 실업계 학교의 비율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20개교 454학급 가운데 실업계는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36학급, 용인농생명산업고등학교 9학급, 백암종합고등학교 3학급을 합하면 총 48학급으로 그 비율이 10%를 조금 상회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공업계 과정이 전무한 실정이라 지역에 소재한 제조업과 연계하는 공업계 고등학교의 설립도 교육청 차원에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2010년 현재 용인시 고등학교 총 수는 25개교로 공립 21개교 사립 3개교이며, 인문학교가 22개교 실업학교가 2개교 인문실업종합교(백암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이들 중 6개교가 처인구이며 나머지는 모두 기흥구와 수지구에 소재해 있다. 기흥구와 수지구에 실업계고등학교는 없다. 또 2007년 이후 폐교된 학교는 없으며 성지고등학교를 필두로 11개교가 신설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이후 교명이 변경된 학교로는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가 용인정보고등학교로 백암종합고등학교가 백암고등학교로 송전농생명과학고등학교가 용인바이오고등학교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