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용인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김성남은 일찍이 일제의 식민 통치에 불만을 가지고 독립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엿보았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3월 21일 경기도 용인군 원삼면(遠三面)에서 황경준(黃敬俊)·김은수(金殷秀)·최상근(崔相根) 등과 함께 독립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다. 200여 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원삼면사무소 앞에서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 만세를 고창하며, 일경과 헌병의 무차별 총격에도 굴하지 않고 시위하다가 체포되었다.

같은 해 5월 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아 공소하였으나, 7월 1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이 되었고, 9월 22일 고등법원에서도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정부에서는 199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