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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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龍水利組合 |
영어음역 | Suryong Suri Johap |
영어의미역 | Suryong Irrigation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박수현 |
[정의]
1927년 경기도 용인·수원 지역에서 설립된 수리조합.
[설립목적]
일제의 산미증식계획에 따라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과 수지면, 수원군 안룡면과 대장면 일대의 관개(灌漑)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수룡수리조합은 1927년 8월 설립인가를 받아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과 수지면, 수원군 안룡면과 대장면 일대의 747정보를 몽리구역(蒙利區域)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오성선(吳性善) 등의 발기로 조합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초대 조합장은 홍사훈(洪思勛)이며, 1937년 이후에는 최재화가 맡았다. 해방 당시에는 몽리구역이 834정보로 확대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수리시설의 보수와 관리, 관개용수 제공, 조합비 징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국고 보조와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공사와 관리를 하였다.
[현황]
1931년 현재 조합원은 대부분이 조선인이었고, 일본인은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일본인 지주들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의 38.4%에 달해 비중이 높았다. 또한 수백 명의 조합원 중에서 7명에 불과한 10정보 이상의 대지주들이 차지하는 면적도 40%에 달하였다. 즉 수룡수리조합은 일본인 지주와 대지주들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수리조합사업은 일제 산미증식계획의 핵심 사업으로서 대부분 관청과 대지주의 주도로 반강제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그 근본 목적도 주민들의 경제적 향상보다는 일제가 필요로 하는 쌀의 증산과 소수 대지주들의 수익에 있었다. 이로 인해 수리조합이 설치되는 지역은 수리시설의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지만, 과중한 조합비 부담과 일방적 사업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