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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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己卯錄 |
영어음역 | Gimyorok |
영어의미역 | Collected Biographies of People Involved in the Purge of 1519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1638년(인조 16) 김육이 기묘사화와 관련된 인물들의 전기를 모아 간행한 책.
[개설]
『기묘록(己卯録)』은 본래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화를 당한 김정국(金正國)의 『기묘당적(己卯黨籍)』과 기묘팔현(己卯八賢)의 한 사람인 안당(安瑭)의 손자 안로(安璐)가 저술한 『기묘록보유(己卯錄補遺)』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묘당적』은 기묘사화 때 화를 당한 인물 94인의 생년·급제·최종 관직을 소략하게 수록하였고, 그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 『기묘록보유』이다. 『기묘록보유』에는 개인별 시호·용모·특재·관력·친척·시편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편찬/발간경위]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김육(金堉)[1580~1658]이 기묘사화 때 화를 입거나 삭직된 인물들의 사적을 모아 간행하였다. 김육은 기묘팔현 중 한 사람인 김식(金湜)의 현손이다.
[구성/내용]
불분권, 1책 89장이며, 목판본이다. 표제는 기묘록(己卯録)이다. 권두에 1639년에 쓴 신익성(申翊聖)의 서문이 있다. 수록된 인물은 기묘팔현을 위시하여 2백여 명에 이른다. 내용을 보면, 기묘팔현과 일시명현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기묘팔현은 정광필(鄭光弼)·안당(安瑭)·이장곤(李長坤)·김정(金淨)·조광조(趙光祖)·김식(金湜)·기준(奇遵)·신명인(申命仁)으로 나누어져 있고, 일시명현은 유찬(流竄)·삭직·산반(散班)·종실·혁과(革科)·별과피천(別科被薦)·유사(儒士) 7개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 권말에는 ‘방리등인(坊里等人)’이라 하여 무명씨의 일화도 수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기묘사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을 알 수 있는 자료로, 조광조 등 기묘명현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는 용인 지역의 향토사 연구에 중요하다.